오늘의 음(반짝)꿍 – 4월 4주차
#43: 가끔은 외도를, 사이드 프로젝트  

 

- 첫 째 칸.
Broken Bells [Broken Bells] 3/9, 2010
- 두 세 줄.
날스 바클리, 고릴라즈, 데인저 둠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알려진 Danger Mouse와 인디 록밴드 The Shins의 프론트맨 James Mercer가 뭉쳤다. 이 사이드 프로젝트에 사람들이 거는 기대치와 수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듯. 아니다 다를까 독창적으로 깔끔하게 증명해 냈다.
- 한 두 곡.
“The High Road”, “The Ghost Inside”

- 둘 째 칸.
Gorillaz [Plastic Beach] 3/9, 2010
- 두 세 줄.
블러의 프론트맨 Damon Albarn과 카투니스트 Jamie Hewlett이 탄생시킨 사이드 프로젝트, Gorillaz의 3번째 정규작. 굳이 ‘탄생’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멤버들이 모두 가상현실에 존재한다는 독특함 때문이다. 머독이 주축이 된 앨범 제작 비화는 각설하고, 전작들보다는 몽환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일렉트로닉 성향이 강하다.
- 한 두 곡.
“Stylo”, “Some Kind Of Nature”

- 셋 째 칸.
Meth, Ghost, Rae [Wu Massacre] 3/30, 2010
- 두 세 줄.
확실히 “Wu”라는 이름의 부활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Wu-Tang Clan의 가장 독립성 강한 3명의 캐릭터들이 모였으니, 기본은 한다. 몇몇 제목부터 과거의 향수를 재현하는 곡들도 있고. 허나, 제작 기간이 짧아서였을까? 너무나 짧은 러닝타임은 아쉽고, 3명의 기가 막힌 조합은 크게 찾아보기 힘들다.
- 한 두 곡.
“Meth VS Chef 2”, “Our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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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반짝)꿍 – 4월 3주차
#42: R.I.P. 재지힙합의 아이콘, Guru
  

   

- 첫 째 칸.
Gang Starr [Moment Of Truth] 3/31, 1998
- 두 세 줄.
2010년 4월 19일, 재지힙합의 아이콘이자 Gang Starr의 반쪽, Guru가 사망했다. Nujabes 사고사의 충격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터라 허탈감도 큰 듯. 본 앨범은 개인적으로 Gang Starr를 처음 접한 앨범이자 최고의 앨범으로 꼽는 5집. 골라본 트랙 또한, 싱글컷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곡들.
- 한 두 곡.
“Moment Of Truth”, “She Knowz What She Wantz”

- 둘 째 칸.
Guru [Jazzmatazz Vol.4: Back To The Future] 7/31, 2007
- 두 세 줄.
Guru를 재지힙합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준, 그의 솔로 프로젝트 Guru’s Jazzmatazz 시리즈의 가장 최근작이다. 시리즈의 초기작이 재즈 기반에 힙합을 접목시켰다면, 시리즈의 3번째는 대부분 Neo Soul적인 색채가 강했고, 시리즈의 4번째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스타일들이 산재되어 있는 느낌.
- 한 두 곡.
“State Of Clarity”, “Infinite”

- 셋 째 칸.
Guru [The Best Of Guru’s Jazzmatazz] 2/12, 2008
- 두 세 줄.
위에 소개한 Vol.4를 제외한 Jazzmatazz의 3개 시리즈의 모음집. Vol.2에 수록된 “Lifesaver” 가 빠진 건 좀 의외지만, 한꺼번에 대부분의 곡들을 접하기에는 괜찮은 앨범. 듣기에 따라 단조롭다고도 느낄 수 있는 Guru의 보컬 톤. 영락없이 졸기도 좋은 목소리지만, 그 때문에 매력적이기도 하다.
- 한 두 곡.
“No Time To Play”, “Ple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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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반짝)꿍 – 4월 2주차
#41: 활동 면에서 아쉬운, 색깔 있는 보컬
 

 

- 첫 째 칸.
정인 [정인 from Andromeda] 3/11, 2010
- 두 세 줄.
리쌍 앨범 참여와 그룹, 지플라 활동으로 알려져 있는 정인의 무려 8년 만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정인 특유의 보컬 색깔이야 목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면 거의 다 알 테니 생략, 이적 님이 선물하신 타이틀 곡과의 조화도도 만족. 활동 면의 아쉬움이라면 역시나 너무 늦게 자기 이름 걸고 낸 앨범이라는 점.
- 한 두 곡.
“살아가는 동안에”, “미워요”

- 둘 째 칸.
Brown Eyed Soul [비켜줄께/Blowin My Mind] 4/6, 2010
- 두 세 줄.
애초에 방송 활동을 안 하는 그룹이라, 활동 면에서는 언제나 아쉬움이 크긴 했지만, 드디어 나얼의 소집해제가 끝났다는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인 듯. 단 두 곡이 담긴 싱글, 남들은 음원으로 공개하고 말았을 일을 음반으로 발표했다는 점도, 브아솔이 아니면 누가 가능한 일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 한 두 곡.
“Blowin My Mind”

- 셋 째 칸.
BoA [Identity] 2/18, 2010
- 두 세 줄.
작년의 미국 진출 활동 이후 일본에서 몇 개의 싱글 활동 후 발매한 보아의 7번째 일본 정규 앨범. 물론, 그녀의 활동 범위가 국내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래도 이제 슬슬 국내 활동도 한번쯤 해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일본어, 영어 말고 한국어로 불러주는 보아의 노래가 듣고 싶거든.
- 한 두 곡.
“Bump Bump”, “まもりたい ~White W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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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반짝)꿍 – 4월 1주차
#40: R&B 씬의 트렌드 세터
 

 

- 첫 째 칸.
Chris Brown [Graffiti] 12/8, 2009
- 두 세 줄.
크리스 브라운의 3번째 정규 앨범. 옛 애인 리아나와의 구설수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와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매했다. 스위스 빗츠와 함께한 첫 싱글 “I Can Transform Ya”의 강렬함을 뒤로 하고, 정작 앨범의 인기는-아쉽게도-전작들에 비해 확연히 떨어져 버렸다.
- 한 두 곡.
“I Can Transform Ya”, “What I Do”

- 둘 째 칸.
Jason Derulo [Jason Derulo] 3/2, 2010
- 두 세 줄.
얼마 전 이례적으로 우리나라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제이슨 데룰로의 셀프-타이틀 데뷔작. 벌써부터 차세대 누구라는 호칭이 따라다니기 시작하던데, 기본적인 가능성은 충족하고 있는 듯 하다. 일렉트로닉과 록을 흑인음악과 접목시킨 근간의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J.R. 로템의 음악들도 그렇고.
- 한 두 곡.
“Ridin’ Solo”, “In My Head”

- 셋 째 칸.
Usher [Raymond v Raymond] 3/30, 2010
- 두 세 줄.
어셔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노래 잘하는 어린 보컬에서 어느 순간-아마도 “Yeah” 이후-부터 트렌드 세터로 변모해 버렸다. 어찌보면 그 당시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는 프로듀서에게 곡을 잘 받는 듯 하기도 하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보컬 능력이야 이미 검증된 부분이고.
- 한 두 곡.
“There Goes My Baby”, “Lil F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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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반짝)꿍 – 3월 4주차
#39: 제3차(?) 슈퍼 걸 그룹 대전
 

 

- 첫 째 칸.
Kara [Lupin (mini)] 2/10, 2010
- 두 세 줄.
정확하게 이번이 3차쯤인지는 모르겠으나, 2007년부터 거세게 불고 있는 걸 그룹 대세론은 좀 더 오래 갈 듯 하다. ‘생계형’ 아이돌에서 어느덧 호감형 아이돌로 변모한 카라의 3번째 미니 앨범. 개인적으로는 좀 더 귀여운 이미지의 앨범 수록곡을 타이틀로 삼았으면 어땠을까 하기도..
- 한 두 곡.
“Tasty Love”, “Rollin’”

- 둘 째 칸.
T-ara [Breaking Heart (repackage)] 3/3, 2010
- 두 세 줄.
얘네들의 인지도가 어느새 이만큼이나 되었나 싶을 정도로 앞선 걸 그룹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티아라의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들 느낌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해도, 중독성 강한 Hook 위주의 음악 하나는 강점인 듯. 리패키지 발매 시기도 2AM이나 소녀시대에 비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 한 두 곡.
“너 때문에 미쳐”, “처음처럼”

- 셋 째 칸.
After School [Bang! (single)] 3/25, 2010
- 두 세 줄.
신입생 영입 시기 및 멤버 교체가 너무 잦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밀고 나가는 ‘섹시’ 컨셉 하나는 그대로더라. 1번 트랙부터 이어지는 타이틀 “Bang!”의 무대 퍼포먼스 하나는 강렬하게 잘 뽑아 낸 듯 하다.
- 한 두 곡.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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