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반짝)꿍 – 5월 1주차
#44: 퇴근길, 버스 창가에 앉아
  

 

- 첫 째 칸.
이지형 [봄의 기적] 2/23, 2010
- 두 세 줄.
이지형의 두 번째 소품 집. 앨범 제목의 ‘봄’이라는 단어를 보고, 마냥 밝고 화사한 느낌을 기대했다면, 오산. 그보다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풀리는 시기를 생각하면 어울리겠다. 그래서 뒤이어 ‘기적’이라는 단어가 나오는지도.. 퇴근길, 버스 창가에 앉아 듣기에 좋은 앨범.
- 한 두 곡.
“Ordinary Day”, “늘 묻고 싶던 말”

- 둘 째 칸.
박새별 [새벽별] 3/29, 2010
- 두 세 줄.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이 선택한 첫 번째 여성 아티스트로 큰 기대를 받았던 박새별의 첫 번째 정규 작. 이미 굵직굵직한 선배들과의 작업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알 테고, 혹시 누군지 모르더라도 어쿠스틱한 매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음악과 목소리를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 한 두 곡.
“사랑인가요”, “Remember Me”

- 셋 째 칸.
Julia Hart [B] 3/30, 2010
- 두 세 줄.
근 3년 만에 발표하는 줄리아 하트의 EP 앨범. 단촐 한데도 경쾌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어찌 보면 묶어 놓은 3장의 음반 중 가장 지금의 봄과 닿아 있기도 하다. 3장의 앨범을 플레이리스트에 걸어 놓고 랜덤으로 들어도 괜찮을 듯. 조금 열린 창가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느끼면서.
- 한 두 곡.
“하얀 마법 속삭임”, “나의 목소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