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반짝)꿍 – 3월 1주차
#36: 슬픈 듯 들리는 신비로운 목소리 
 

 

- 첫 째 칸.
Corinne Bailey Rae [The Sea] 1/27, 2010
- 두 세 줄.
Corinne만의 신비로운 목소리가 없었다면 그녀의 첫 싱글 “Like A Star”가 그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머금을 수 있었을까?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을 극복하면서 그녀의 목소리에는 상실이라는 슬픔의 정서까지 더해졌다. 그로 인해 앨범 분위기는 다소 무거워 졌지만, 그게 또 그녀의 목소리를 살리는 효과까지 내고 있다.
- 한 두 곡.
“I’d Do It All Again”, “Closer”

- 둘 째 칸.
Sade [Soldier Of Love] 2/9, 2010
- 두 세 줄.
전작 [Lovers Rock]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Sade의 신보. 중성적이면서 신비로운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반갑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목소리를 받쳐주고 있는, 밴드의 연주와 음악 또한 오랜 기다림 따위는 금새 잊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앨범을 다 듣고 난 느낌은 슬픈 영화를 한 편 쭉 본 듯한 기분과 흡사하다.
- 한 두 곡.
“Babyfather”, “Bring Me Home”

- 셋 째 칸.
Diane Birch [Bible Belt] 5/19, 2009
- 두 세 줄.
사실 위에 소개된 둘보다는 목소리의 신비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Diane Birch의 음색 또한 매력적이다. 외모와 매치되지 않는 음악, 레트로 소울에 바탕을 둔 여성 싱어 송 라이터. Amy Winehouse, Adele 등으로 분류되는 영국의 움직임에 대한 미국의 화답이라는 모 잡지의 평이 가장 적절한 수식어일 듯.
- 한 두 곡.
“Fire Escape”, “Nothing But A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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