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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붕괴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05년 11월
평점 :
문명의 붕괴(2005) - 재래드 다이아몬드 지음 - 강주헌 옮김
1.첫느낌
- 책! 두껍다. 부록포함 800페이지 좀 안된다. 처음엔 읽을 엄두가 안난다.
- 침대 맡에 두고 베개로 쓰기에도 좀 두껍다.
- 책 표지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
- 그래 왜 몰락했지? 호기심이 생겨 책장을 열었다.
2.구성
- 1부 몬태나의 현실
- 2부 과거사회의 붕괴
- 3부 현대사회의 위기
- 4부 지구의 미래를 위하여
3.요점
1) 몬태나의 현실
- 저자가 경험한 1세계인 미국의 몬태나라는 도시의 환경문제를 다루었으나 잘 와 닿지 않는다.
2) 과거사회의 붕괴
-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스터섬, 핏케언섬과 핸더슨 섬 이야기, 아나사지 문명, 마야의 붕괴, 바이킹의 영토확장, 노르웨이령 그린란드의 시작과 발전, 노르웨이령 그린란드의 종말, 성공에 이르는 두가지 방향 등
- 이스터섬, 칠레 서쪽 3700km, 폴리네시아 동쪽 2100km 외딴섬의 거대석상, 모아이, 나는 어디선가 거대석상이 외계인이 만든 것이라 들어 어렴풋이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저자는 화분학, 방사성 측정 등의 방법을 이용해 거석이 세워졌던 시기에 거대한 숲도 존재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현재는 황량한 지역에 숲이 있었다는 건 어떤요인에 의해 숲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책임은 거석을 세웠던 주체에게 있었으리라 추정한다. 이정도 까지 읽으면, 아! 이 책이 환경관련된 얘기를 주로 하겠구나 감이 온다. 물론 1부만 읽어도 그렇겠지만~ 저자는 거석을 세웠던 문명이 사라진 것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 대한 대처를 잘 하지 못했던 결과라는 것을 말한다. 비단 이스터 섬 뿐만 아니라 아나사지 문명도 과도한 벌채와 관개의 실패 등으로 몰락하였으며, 그린란드의 바이킹족도 기후변화 이누이트족과의 교류 실패 등으로 붕괴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환경파괴, 기후변화, 적대적 이웃,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응 등의 원인에 의해 문명이 몰락하였다고 기술한다.
3) 현대사회의 위기
- 르완다의 학살얘기로 시작한다. 1994년 후투족과 투치족간의 종족분쟁이 주원인이겠지만,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난에도 한 원인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 도미니카와 아이티, 같은 섬에 공존하면서도 산림훼손이 많았던 아이티는 현재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로 얼마전 TV에서 진흙케잌을 먹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소개된 적이 있다. 반대로, 도미니카는 어느 독재자의 환경정책으로 산림훼손이 적었던 탓에 비옥한 토양을 유지하여 상대적으로 부유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설명된다.
-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무분별한 방목, 물의 염화와 토양 침식 등의 환경문제를 잘 대처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4) 지구의 미래를 위하여
- 사회가 붕괴되는 요인,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환경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누구나 환경이 문제가 됨을 인지하지만, 사회환경에 따라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수백년 이후 우리가 살았던 유적을 누군가가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 소위 임계점이라는 것이 있다. 물이 끓는 온도, 100도가 되기전 물은 끓지 않지만 여러가지 조짐을 보여준다. 물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온다던지, 수증기가 조금씩 올라 온다던지 하는 조짐! 우리의 환경도 지금 여러가지 조짐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러한 조짐을 읽지 못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한 방에 훅 갈수 있다.
- 이스터섬을 지배했던 족장들, 그린란드에 정착했던 바이킹 지배세력들,,, 그들이 풍요롭게 살았을 때, 그들의 문명이 몰락하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런 문명을 향유하며 외부와 단절하고 자신들만의 생각이 절대적인 것인양 행동한다면 우리의 운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 비단, 멀리서 그런 예를 찾을 필요도 없을 듯하다. 우리나라~~ 작금의 현실들!! 4대강! 오직 개발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우리가 환경을 무시하고 눈앞의 이익만을 쫒는 개발에만 열중한다면 아나사지와 앙코르와트의 사람들 처럼 우리 후손의 미래가 밝지 못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