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산엔 노랑꽃 - 장돈식의 산방일기 학고재 산문선 13
장돈식 지음 / 학고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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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엔 노랑꽃. 이 책은 저자가 자연속에서 산 경험(?)을 쓴 수필이다. 이 책은 쉬운 문체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도 쉽다. 또 자연과 공존하는 작가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그것 때문에 우리가 자연을 너무 험하게 이용했다는 것에 대해 반성도 할 수 있다. 자연속에 사는 산사람 '장돈식' 어떻게 처음 보면 바보라고 손가락 질 할 수도 있겠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가 정말 부러워진다. 숨통 턱턱 막히는 도시를 떠나서 권위와 돈을 버리고 자연과 같이 사는 즐거움을 느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실망한 점이라면 완전히 자연인이 아닌 것이다. 보일러와 '차(車)'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뭐 하지만 이런건 별 상관이 없으니... 이 책은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과 마음을 순화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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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닌 삼국지
최명 지음 / 조선일보사 / 199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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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삼국지의 다른 면을 보게 되었다. 약간 비판적인 면. 이 책은 선비론, 쪼다론, 공명론 등 여러 Part로 나누어서 일종의 비판(?)과 삼국지에 대해서 재해석을 하고 있다. 그 중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마도 촉한정통론을 비웃는 듯(?) 유비를 쪼다로 몬 것이다. 사실 유비가 어리석고 띨빵한 쪼다 케릭터인데 너무 미화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어쨌건 삼국지를 재해석한 '소설이 아닌 삼국지'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품절이라니;; 아쉬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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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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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비야가 대상을 또 바꾸었다. 세계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이번엔 중국으로. 이번은 다른 것과 달리 기행이 아니라.. 어학연수이다. 그래서인지'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보다는 뭔가 부족 (?)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뒤떨어 지지 않는다. 목표가 있는 여자. 21세기의 당당한 여자. 한비야 1년만에 중국어를 배우고 온다. 어찌보면 실력이 무섭기까지도 한다. 한비야는 책을 통해 말한다 중국은 수문을 열기 직전인 댐과 같다고.

나도 이 말에는 동의한다. 중국은 잠자는 호랑이다. 미국이 크게 의식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다. 무서운 경제발전. 중국과 우리는 이웃이지만 경쟁자이다.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제품에게 밀려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중국이 발전하는 걸 의식해서 우리도 뭔가 나름대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몇백년간 지배아닌 지배를 받고 21세기인 지금 중국에게 뒤쳐지는 일은 뭔가 분통터지는 일이다.)

적을 알면 나를 안다라고 했던가. 중국어를 배워도 좋을 듯 싶다. 어쨌건 이 책은 중국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해줄 책임을 확신한다. 한비야가 중국에 간 후 느낀점과 본것과 들은 것을 역시 저번과 같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서술했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ㅇ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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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1 - 태조-예종편 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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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학년때 처음으로 접했던 것 같다. 그때 이 책에 푹 빠져들어 그 당시 나와있었던 7권까지 모두 사서 소장했었다. 윤승운 선생님의 그림체는 간단하고 또 한국사를 만화로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인물' 중심으로. 그 덕분에 독후감(?!) 쓸 거리도 늘어났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한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완결은 내가 중학교 1학년때 나왔지만 사버렸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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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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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소설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당장 서점으로 달려갔다. 개미를 너무 재미있게 읽은 탓이었다. 뇌를 사서 이틀 쯤 걸려 다 읽어 버렸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개미만큼.. 아니 개미보다 더 재미있는 수작이었다. 이 소설에는 밤이 없다. 존재하지 않는다. 읽다보면 어느새 이 책에 빠져 다 읽고나면 새벽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이게 과학 전문 사전인지 소설인지 햇갈릴때도 있다. 아마 이 소설 한편을 쓴다고 엄청나게 조사를 많이 했음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또 이 책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햇갈리기도 한다. 개미에서도 그랬고 이번 소설인 '뇌'에서도 여전히 그렇다. 아마 그만큼 잘쓴 것이리라. (이 소설은 진실성도 아주 높은 것 같다 ㅇㅅ)b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소설인 '뇌 돈이 아깝지 않은 소설이다.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 소설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도 이 소설은 읽을 수 있다. 재미있게 썼으니 부담스러울게 뭐가 있는가. 자 이제 '뇌'를 사러 서점에 달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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