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가을여행 - 가을편 신나는 노빈손 계절탐험 시리즈
함윤미.문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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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로빈슨 쿠루소 따라잡기를 감명깊게 읽었던 나는 여름사냥(맞나 ;; 제목이)과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를 연달아 구입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았다. 하지만 가을여행을 구입해서 읽어보니 '실망' 그 자체였다.

로빈슨쿠루소 따라잡기는 내용도 괜찮았고, 과학상식도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가을여행은 내용이 너무 평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내용과 과학상식을 따로 분리시켜놓은 느낌이라고 할까... 로빈슨쿠르소 따라잡기 만큼의 재미는 결코 없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생활과학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관련도 별 없는 듯 싶었고... =ㅅ)...(내용도 식상한 면이 없지 않다)(소재가 떨어졌을지도..)

로빈슨쿠루소 따라잡기를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은 모르겠지만, 로빈슨쿠루소 따라잡기를 읽은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반드시 실망하게 될 것이니까. 볼려면 가을여행->여름사냥->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밴쳐->로빈슨쿠루소 따라잡기 순으로 읽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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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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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에 쫓겨살고 있다. '책 읽을 여유도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요즘. 도시 사람들이 그렇다. '출세' 출세를 하기위해 오로지 일에만 매달려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아낄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시간을 소홀히 다루게 된다. 모모의 친구들은 회색신사의 방문 후 점점 차갑고 삭막하게 변해간다. 모모는 카시오페이아라는 '반시간' 후의 일을 아는 거북과 호라박사의 도움을 받아 회색신사를 물리치고 사람들을 예전의 사람들로 복귀(?)시킨다.

얼핏 보면 허황된 동화다. 하지만 모모는 현대인의 삶을 이 동화를 통해 꼬집고 있다. 여기서 회색신사의 방문을 받아 차갑고 삭막하게 변한 사람들이 우리 즉 '현대인'이 아닌지... 우리는 너무 바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남들보다는 뒤쳐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어린이와 학생들을 학원과 과외수업으로 내몰고있고 어른들을 삭막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면 또 되풀이 되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다. 뭐가 그리 바쁜가? 여유를 가지자. 한순간 한순간을 즐기고 그 과정을 중요시 하자. 꿈과 원래의 잃어버렸던 따스함을 다시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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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재 탄도 Xi 1
노부히로 사카타.반조 다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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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만화로 인기를 끌었던 '탄도' 가 2부로 다시 나왔군요 ;; 1부는 안봐도 이해에는 별로 무리가 없지만 그래도 1부는 보는게 ;; 여전히 이번에도 변함없이 재미있고요.. 어린이가 그렇게 골프를 잘친다는 구라성(?)이 짙기도 하지만.. 다른 골프만화에 비해서는 재미있고 스토리도 나름대로 탄탄한 것 같으니.. 골프만화 중 에서 추천입니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이 결국엔 이기는 전형적인 주인공 승리 만화이고 어린이가 저렇게 잘치냐? 하는 짜증감과 감탄도 가끔씩 자아낸답니다. 아직 Xi는 몇권 안나왔으니, 읽기 전에 '골프천제 탄도' 꼭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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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츠 GUT's 1
후도 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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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왕자에 더불어서 유명한 테니스 만화인 '거츠' 뭔가 처음 스토리가 빈약한 면이 있지만서도... 가면 갈수록 내용이 박진감 넘치고 화려해진다. 그런 면에서는 테니스의 왕자를 압도한다. 주인공 마구마의 철없는 행동을 보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다음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 읽으면 '하아. 다음 권은 언제 나오지' 라는 말이 터져나온다. 화끈한 테니스 만화 거츠. 여름에 볼만한 만화중 하나이다. ㅇ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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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양반전 외 청목 스테디북스 35
박지원 외 지음, 박정수 엮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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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수적이던 조선에서 세계의 변화를 느낀 실학자 박지원. 그가 쓴 소설들은 당시 그 시대에 큰 파격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 소설 덕분에 (열하일기도 포함)박지원은 일개 남산골 샌님에서 유명해지고, 일부의 찬사를 양반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자신이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양반의 위선과 허례허식을 느끼고 그에대해서 강렬한 비판과 풍자를 했던 박지원.

당시 임금이 그나마 '정조'임금(정치 잘한 임금중 하나로 뽑히긴 한다 조선임금 중에서..)이 있었기에 선처를 받고 벼슬자리를 한 것이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까? 시대를 잘못 만났지만 왕 복은 있었던 것이다. 그는 죽을때 까지 양반의 위선 된점은 하지 아니하였다고 한다.

그의 소설인 호질, 양반전, 허생전, 광문자전 등.... 이 책에 모두 들어있다. 이 책은 고전소설임에도 읽을만한 가치와 작품성이 충분한 책이다. 다만 책을 읽을때 이 글이 쓰여진게 조선시대라는걸 생각하고 읽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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