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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양반전 외 ㅣ 청목 스테디북스 35
박지원 외 지음, 박정수 엮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당시 보수적이던 조선에서 세계의 변화를 느낀 실학자 박지원. 그가 쓴 소설들은 당시 그 시대에 큰 파격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 소설 덕분에 (열하일기도 포함)박지원은 일개 남산골 샌님에서 유명해지고, 일부의 찬사를 양반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자신이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양반의 위선과 허례허식을 느끼고 그에대해서 강렬한 비판과 풍자를 했던 박지원.
당시 임금이 그나마 '정조'임금(정치 잘한 임금중 하나로 뽑히긴 한다 조선임금 중에서..)이 있었기에 선처를 받고 벼슬자리를 한 것이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까? 시대를 잘못 만났지만 왕 복은 있었던 것이다. 그는 죽을때 까지 양반의 위선 된점은 하지 아니하였다고 한다.
그의 소설인 호질, 양반전, 허생전, 광문자전 등.... 이 책에 모두 들어있다. 이 책은 고전소설임에도 읽을만한 가치와 작품성이 충분한 책이다. 다만 책을 읽을때 이 글이 쓰여진게 조선시대라는걸 생각하고 읽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