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elte로 맛보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 실전 예제로 마스터하는 최신 프런트엔드 프레임워크
이효범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파이썬을 배우려고 시도해보고, 게임을 만들어보겠다며 유니티도 끄적여봤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도 전에 포기하기를 여러차례 겪은 후이다. 영영 포기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봤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생각한다면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꽤 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조금 고생하더라도 문맹인으로 살자는 것이 나의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갖고 보니, 내가 그동안 알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세계가 펼쳐졌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각자 맡은 다양한 분야가 있었고, 그보다 더 많은 개발자 도구가 존재했다. 덕분에 지금까지 어떻게 모르고 살아왔을까 싶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다.


'Svelte로 맛보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그 도구 중의 하나였다. 유니티를 사용하기 위해 비주얼 스튜디오를 다뤄본 덕분에 조금이나마 책을 이애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세계는 경험한 만큼 보이는 것 같다. 한번 봤다고 반가운 코드가 있는 반면, 처음 보기에 여러번 봐야 하는 코드들이 훨신 더 많았다. 책에 소개된 코드 마다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도움이 되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해다면 이해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이 있어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