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6
Team.신화 지음, 김은경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는 초등학생 학생들이 대사관으로 견학을 하며 흥미진진한 일을 해결하는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나는 무엇보다 정말로 주한 외국 대사관 견학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했다. 네이버로 검색을 해봤더니, 외교부에서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들이 정말로 있었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로 당분간 중단된 상태이다.) 이외에도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설명하려 애썼다는 것이 느껴졌다. 책을 통해 실제로 경험할 수 있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에서 왜 이 책에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마크가 새겨져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대사관에서 하는 행사에서 일을 해본 적이 있다.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사람들이 올 것 같아서 설레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사람들의 질문과 답변들이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라 세계관이 넓어지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사관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는데,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어른들의 세계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나간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이 이모의 직장에서 스파이를 잡는다는 전개로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실제로 중요한 외교 업무에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