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
티젠 오나란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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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많은 것을 해결하는 지금은 마케팅의 전성 시대이다. 그리고 이 열기가 쉽게 꺼질 것 같지 않다.

예전부터 퍼스널 마케팅 분야도 꾸준히 발전해 SNS의 팔로워 수가 비지니스의 세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으로 자리 잡았다.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에 이르는 팔로워 계정을 보면 개성이 있고, 중심이 잘 잡혀 있는 것을 느낀다. 자기계발이라는 분야에서는 인종과 나라를 떠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이 있는 것 같다.

 

저자는 터키 출신으로 독일인으로 나와는 조건과 환경이 매우 다르겠지만, 그녀가 말하는 내용들은 수긍이 가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어 내 손에 들어온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퍼스널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정하기 전에 내가 먼저 정해야 한다'는 그녀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미 업무가 정해진 틀이 있는 사회 환경에서는 나의 포지션 또한 정해져 있었기에 나는 그 역할에 맞게 임무를 수행하면 되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조금이라도 반영이 되면 틀을 짰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결과와 멀어지기 때문에 나는 나의 개인적인 특성을 최대한 배제했다.

 

정해진 틀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들은 이제 인공지능으로 하나 둘 대체되고 있다. 이제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인간적인 특성, 개인적인 특성이 더 발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유튜브와 SNS에 존재하는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매일 접한다. 나 또한 많은 분야에 호기심이 많아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있지만, 내면에는 나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찾아 발전시키기를 원한다.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눈에 띄어야 할 때, 바로 눈에 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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