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다
피터 드러커 지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출판부 엮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피터 드러커의 경영에 대해 배워보려고 수년전부터 책을 펼쳤는데, 끝까지 읽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직접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했던 조직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고, 그 필요성을 그만큼 느끼지 못했고, 경영과 관리에 대해 이해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해치워야 할 업무와 문제들에 시간을 더 할애했기 때문이었다.


좋은 기회에 이번에 다시 한번 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어볼 수 있었다. 수십권에 해당하는 저서 중에 대표적인 글들을 모아 한권에 담았기 때문에 다소 축약된 내용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빠르게 훑어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량이었다.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진 체계이지만, 그 단순명쾌하고 쉬운 문장들은 지금의 내게도 간직하고 싶은 교훈이 되었다. 특히 목표를 달성하는 리더들이 가지는 여덞 가지 원칙은 마음에 들어서 핸드폰 바탕화면에 바로 볼 수 있도록 따로 메모를 해두었다. 리더의 성향에 관계없이 공통된다는 점에서 나에게도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인 것 같았고,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면 정말로 여덟 가지 원칙이 반영되었던 것 같았다.


이번 책에서는 각 장마다 핵심 포인트로 정리를 해두어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책을 한장 한장 읽을수록 피터 드러커의 원문이 읽고 싶다는 욕심이 조금씩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을 함께 있어서 본질을 알고 실행하는 것은 중요하다. 경영에 대한 중심을 잡고 싶었는데, 좋은 책을 만나 머릿 속이 정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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