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브랜딩 - 대전환 시대, 데이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김태원 지음 / 유엑스리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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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든, 목적지는 중요하다.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따라 매번 하는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


데이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욱 확실해지는 것은 바로 내가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가이다. 책에 의하면 '탐정과 수사관의 관점에서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새롭게 바라봐야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인 셈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지만, 결론은 무언가 익숙하다.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면 따라오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만족과 행복일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불편한 점이 생기고 다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작가는 '생각하고 느끼는 것에서 출발해 상황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 말하는냐에서 출발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바라봐야 한다'고 한다. 숨은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셜록이 롤 모델이라는 작가의 문장에서 친근감을 느꼈다.


나는 불편함을 접했을 때 육하원칙을 먼저 떠올린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라는 요소는 마치 마법처럼 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학과 과학을 즐겨했던 것도 그 이유였다. 내가 알고 있는 데이터라는 사실에 근거에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즐긴다. 


'변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현기증을 느꼈다. 그런데, 책을 통해 나의 이 즐거움이 미래에도 계속 되어갈 것이라는 희망이 느껴졌다. 나는 앞으로도 나의 중심을 지키며 변화를 즐기기로 결심했다. 책을 통해 머리 속이 정리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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