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밸류업(Value-UP) 경영관리 노트 -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별 경영관리 정보
최평국 외 지음 / 렛츠북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스타트업에서 근무할 때, 작은 회사가 주는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되었다.

커다란 시스템 속에서 주어지는 역할만을 해야할 때와는 다른 환경이었다.


회사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누군가의 시간과 노력으로 일이 진행되었고, 대기업에서는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반면, 스타트업은 몇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 자주 일하는 모습과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회사에서 경영과목을 공부하고, 실무에서 회사가 돌아가는 다양한 방식을 체득하는 동안 머리 속이 더 복잡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단순하게 정리하고, 틀을 잡을 기회가 필요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밸류업(Value-UP) 경영관리 노트'에는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담겨져 있었다. 회계사, 노무사, 변리사, 변호사가 뭉쳐 78가지 질문에 답을 제시하며 회사의 성장을 돕는 책이었다.


궁금하지만, 회사에서는 물어봐도 답해주지 않는다.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지만 창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알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지 않는 내용들이다. 그래도 알면 회사 생활이 쉬워질 것 같다. 초기 스타트업이 겪어야 하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미리 알고 있으면, 실제로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는 대신 문제해결을 위해 접근하는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의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또 몰라서 받을 수 없었던 혜택들을 미리 알아보고 때가 되었을 때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그 때 알았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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