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처하는 유능한 부부양성 - ‘이혼’은 남의 일일 것만 같은 ‘미혼’과 ‘신혼’들에게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에게
명랑행복부부연구소 지음, 주복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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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무서워서 결혼을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한번으로 성공하고 싶은 오래도록 행복하고 싶은 결혼생활이기에 고르고 골라 무시무시하다는 결혼의 관문을 통과하여 함께 살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이혼의 과정을 거치고 상처를 입은 채 남을 생을 살아가는 일은 이제 그다지 보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명랑행복부부연구소.

명랑하고 행복한 부부 관계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바라는 바다.


책은 술술 읽혔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결혼과 이혼이지만, 그동안의 인간관계와 어디서 들은 이야기, 영화, 드라마를 통해 키워온 상상력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상황들이 대부분이었다.


얼마 전에 핫했던 카카오 드라마 '며느라기' 에서도 다뤄진 상황들도 있어서 역시 아무런 준비없이 있다가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해버리기 보다는 평소에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서로를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며 따뜻하게 보듬어주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천이 어렵다. 마음으로 알게 되면 좀 더 편해질 수 있을까?


부족하고 싶지 않지만, 그것은 나의 기준일 뿐,

내가 있는 힘껏 사랑하는 나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비추어 나를 평가해보면 나의 부족함은 여실히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모두 채우기엔 나의 인생은 너무 짧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해야만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부족한 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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