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의 기술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생각도구
신승철.우정.정재석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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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 때도 코어의 힘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사업을 할 때도 본질과 핵심 역량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형태로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2x2 매트릭스로 어디까지 적용이 가능할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2x2 매트릭스는 낯이 익다.

바로 초등학교 때 x축과 y축에 좌표를 찍으며 배웠던 사사분면이다.

점을 찍고, 선과 곡선을 그리고, 그래프와, 도형을 그리다가, 미적분으로 3D입체를 만들었던,

가장 단순한 것과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복잡함의 세계를 넘나드는 바로 그 공간이었다.

 

이제 현실세계의 비지니스로 넘어와서, 2x2 매트릭스는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종종 기존에 알고 있던 경영 분석의 틀이 나왔기에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다양한 관점이 4개의 공간 안에 정리가 가능했다.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주는 자와 받는 자에 대한 내용이었다.

xy축을 주는 정도와 받는 정도로 설정하여 테이커, 맞추는자, 기버, 아웃사이더로 나눴다.


경험적으로도 조직 내에 주는 자인 기버가 많을수록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했다.

기버는 앞으로 가장 낮은 성과를 낼 수도, 가장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있기에 조절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잘 줄 수 있는지 설명해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한계를 설명하고, 타인에게 요청을 하고, 주변에 주는 사람을 많이 두는 것이 방법이었다.


한국은 단시간 내에 받는 자의 처지에서 주는 자의 입장이 된 나라이기에 

양쪽의 처지를 모두 이해하는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

결국,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호적인 생태계가 형성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2x2 매트릭스를 통해 감정을 배제한 뒤, 분석하고 싶은 것을 단순화하고, 
그 중에서 가장 B2B, B2C 간 상호 협력이 가능한 것을 파악하여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식품 산업에서 적용했던 사례가 실려 내용 이해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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