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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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는 다오른다. 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어릴 때는 왜 그런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점점 경제신문과 주위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는 기회가 생기다보니 조금씩 그 말의 뜻을 알 것도 같다.


코로나19로 정말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언택트 사회로의 변화였고, 조금 먼저 체험한 탓에 집콕 생활이 낯설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아쉬움 점은 있다. 


올해는 널뛰기 같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대단했고, 치솟기한 하는 아파트 가격에 부동산 유리문에 붙어 있는 매매 가격표를 보고 눈만 껌뻑껌뻑였다. 


디지털 화폐는 몇년전부터 신문에 실리기 시작하더니, 지인들 중에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었다. 그리고 몇개월 후, 그들은 밤잠을 설치며 자신들의 돈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대부분 손실을 내고 한숨을 쉬었다.


올해 들어 각종 은행과 카드회사에서 어플리케이션과 오픈 뱅킹을 통한 마케팅이 활발했다. 스타벅스 쿠폰을 준다길래 이것도 설치하고, 저기도 가입하며 디지털 화폐를 체험하게 되었다. 오픈 뱅킹 서비스는 솔직히 편했다. 이체 수수료도 없고, 한눈에 나의 전 계좌를 다 볼 수 있었기에 은행별로 비교해가며 가장 편리한 어플리케이션을 정해 주로 이용하게 되었다.


돈은 어디로 이동하고 있을 것일까? 평소에도 관심이 있어서 경제신문이나 경제 매거진을 읽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브라에 대한 책을 읽으니 귀가 솔깃하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디지털 화폐의 사용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작년에 다녀온 경험에 의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이다. 종이 화폐가 사라지고, 디지털 화폐가 중심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 곧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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