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가인살롱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1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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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웹소설이 책으로 나왔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삽화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상상력으로 빈공간을 채워가며 재밌게 읽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내용이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 방황하는 청춘에게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잘하고 싶은데 자신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에서 출발하는 소설 내용과

1년동안 미션을 100% 완수해야 주인공이 가족과 친구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이 좋았다.

자고로 미션은 마감기한이 있어야 하고, 끝까지 해내야 하는 법.

덕분에 주인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조선에서 제일 상류층인 공주를 구해내니 그 밑으로는 줄줄이 따라온다.

주인공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케팅과 사업 수완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다른 사람을 구해주면서 결국은 주인공이 자신을 구하게 되는 스토리도 멋있고,

주인공이 가야만 하는 미래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결말도 멋있다.

모든 것이 주인공이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 중에 부단한 노력을 한 덕분이다.


환경 탓을 하던 주인공이, 적합한 환경을 만났을 때!

부정적인 피드백 대신, 긍정적인 피드백이 더 많은 환경을 만났을 때!

주인공은 스스로 변했고, 타인을 변하게 했고, 결국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소설이었다.

모두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자존감을 향상 시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인생을 선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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