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주일에 한 두 권 이상 책을 읽는다2.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직성에 풀린다이 두 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아이디어 생산법>이 주는 영감과 조언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법한 분량이라고, 게다가 손상도 잘 안 가는 하드커버라는 이유로 이 책을 들었다간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고 최소 한 시간을 버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 정도로 책 자체를 사랑하기보단,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책이다. 첫 장에 등장하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을 읽으며 끼워 맞추기 식을 논할 것 같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워낙 책 읽기에 특화된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서법이 있고, 그중 통독하는 이가 드물지 않다 보니, 나 또한 이 책을 다른 마케팅이나 경영학 분야의 책을 보듯 접근한 게 사실이다. 물론 열장 정도 넘겨보고 그 시도를 접고, 바로 진지하게 소제목들부터 읽기 시작했고, 언급된 주 내용을 내 실생활에 적용하며 읽고 쓰기에 들
꽤 오래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할 책을 만났다. 미국인이고 카피라이터, 광고 대행업 경영, 총장, 교수, 농장 운영 등 정말 아이디어를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 본 사람의 글이라 함축적이고 간단하다. 의미가 있는데 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게 얼마나 내공이 필요한 지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지금 동양 특히 한국에 절실한 책이 아닐까
+ 오랜만에 받자마자 읽고 서점 리뷰까지 쓴 책이다. 정말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