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주니어] 선생님도놀란 수학뒤집기 심화편 (전50권)+인터넷영상강좌 - 수학을 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책! -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
성우주니어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지난주 성우출판사설명회를 다녀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선생님도 놀란 수학뒤집기 심화편" 이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수학이 숫자와 기호의 싸움이 아니라는 말에 감동아닌 감동을 하며

나도 한번 수학을 뒤집어 보자! 하는 도전적인 마음이 들었드랬죠. ^^

제 위시리스트 1순위였던 뒤집기 시리즈...

저 뿐만이 아니라 초등맘이라면 한번쯤 다른 책들과 저울질 했을 법한 책이지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239명이 강력 추천한 초등권장도서인 만큼

뒤집기 시리즈 서포터즈 경쟁률도 어마무시하더라는...


지난번 설명회때 강의를 해 주셨던 조이사님의 첫 마디가 기억이 납니다.

" 이 뒤집기 시리즈는 상위 10%를 위한 책입니다. "

오홋... 상위 10%...  그럼 우리랑 해당사항이 없는거?

사실 아들냄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아들냄도, 저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아직 경쟁을 할 준비가 안되었다고나 할까요?

6학년인 아들냄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만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형 아이입니다.

영어학원, 수학학원, 논술학원에 밤 늦은시간까지 다니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집에서 그날그날 예습 복습이 전부인 아이...

맞아요... 6학년인데 학원 하나 안다닌다 하면 많이들 걱정어린 눈빛으로 이야기 하지요.

이론적으론 아직 경쟁을 할 준비가 안된 나이이지만, 

​현실적으론 많은 6학년 아이들이 중학선행을 진행중이고, 이미 경쟁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는 걸...

6학년 올라와서 사실 조금 흔들렸어요.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그러나... 성우출판사설명회를 ​다녀온 후 좀 더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초등학교때는 독서와 자기주도학습 습관...

이 두가지에 올인하며 늘 생각하는 아이,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그 초심으로 수학뒤집기 심화편 박스를 개봉하여 봅니다.

 

 

와우... 제품보증서까지 보고 나니 왠지 기분이 묘하네요.

전집을 책장에 꽂을 때의 기분... 학부모라면 알 수 있을 거에요.

마치 이 책속에 빨대를 꽂아 내공들을 쭉쭉 빨아먹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참고로 뒤집기 시리즈 심화편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집필하였다고 하는데요.

고등학교 3학년까지 꾸준히 볼 수 있는 책이라 소장용으로 참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

현재 6학년이니 앞으로 6년동안 볶아먹고, 데쳐먹고, 삶아먹으며 10독을 목표로 해야 겠어요.

 

 

 

 

40권의 책과 10권의 핵심문제집을 책장에 꽂으니 이렇게 수학뒤집기 심화편 글자가 책장에 따악...

​설명회에서 들은 팁인데요. 수학뒤집기는 순서대로 읽는것이 좋데요.

그리고, 심화편의 경우 동영상을 먼저 보고, 책을 읽는것을 추천한데요. ^^

그런데, 아직 동영상은 도착이 안되어 이번주엔 1편 수의 역사를 먼저 읽어 보았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책의 첫권을 꺼내는 순간... 두구두구두구....

이 초심을 기억하며  마지막 권까지 열공했으면 좋겠네요.

 

 

책장 정리 후, 그자리에서 책을 두루루루루.... 훑어보더니만

책상에 앉아 첫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마음 급한 엄마는 책을 읽기 시작한지 10분도 안되어 아들냄 방 빼꼼 열여보며 " 어때? 읽을만 해? " 라고 질문을...

마치 씹기도 전에 "맛있어?" 하고 질문하는거랑 같은 상황이죠? ㅎㅎㅎ


그런 엄마의 맘을 알아주는 듯 " 엉... 생각보다 재미있네? " 라고 이야기 해주네요.

이유인 즉,  종이 꺼내서 막 계산하고 그래야 할것 같았는데, 그냥 읽으며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학교 다녀와서 수영 가기 전 1시간정도 읽은 양은 58페이지...

 

 

수학뒤집기 시리즈는 부모님과 학생이 함께 읽을 때 더 빛을 발한다고 하네요.

부모님을 위한  Leading Point

그리고 학생을 위한 Reading Point

이 두가지 포인트를 참고하여 책의 흐름을 살피면 내용을 완벽히 이해 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을 위한 Leading Point 를 읽어보았습니다.

" 말은 뜻도 중요하지만 단어나 문장처럼 뜻을 담는 그릇도 중요합니다. "

우리가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숫자...

이 숫자도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오랜 노력 끝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수 있는 "수의 역사"

 

 

 

숫자 라는 자체의 개념이 없었을 고대시대부터 숫자가 생겨나기 까지... 아니 발명이라고 해야겠죠?

지금은 당연한 일,십,백,천,만... 의 단위가 그당시에는 어마어마한 발명이었다는 생각을 하니

현재의 단위로는 헤아릴 수 없는 "광년"같은 수치 또한 몇 천년이 흐르면 당연하게 생각되는 단위가 될거같네요.

아래의 사진과 같은 고대 유물을 보니 문득 내 자신이 고고학자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집트를 여행하다가 발길이 머문 곳에서 우연히 발견된 고대문자들...

이 의미가 무얼까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이 그림들이 숫자임을 알게 되었을때의 희열감...

말 말로 표현할수 없겠죠? ㅎㅎㅎ

그런 생각으로 "수의 역사"를 읽으니 왠지 내가 해석해야 할 것 같은 기호인듯한 생각에 

점점 빠져들어 가게 됩니다.

 

 

위의 사진을 해석하여 본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 책을 뒤적뒤적 해가며 수메르인들이 사용하였던 계산패, 그리고 진흙공을 알아가게 되고

왜 진흙판에 이런 기호를 적게 되었는지를 읊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숫자에서 일,십.백.천.만.십만.백만의 기호를 막 외워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수메르인의  계산패, 진흙공에서 시작하여 진흙공 겉에 막대기로 찍은 표시가 최초의 숫자였음을

자연스레 알게 될것입니다. ^^

 

요렇게 온몸을 이용하여 수를 세는 파푸스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요.

으헙... 이 순서 외우는 것만해도 장난이 아닐 듯...

정말이지 숫자로 셈을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해야 겠어요.


 

천문학에 뛰어난 바빌로니아의 숫자는 단 두개라는데,

이 단 두개의 수가 있었기에 천문학의 발달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마치  0과 1만을 인식하는 컴퓨터가 생각이 나네요.

숫자를 정리한 표만 봤는데도 이 혼란스러운 마음...

역시 지금의 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해요... ^^

 

 

몇해 전 지구종말론과 마야의 달력이 이슈가 된적이 있었는데요.

마야인의 달력이 끝나는 해가 바로 2012년이라서 그때가 세상이 끝이라 말했었었죠.

역시 숫자 하면 마야의 숫자가 빠질 수 없겠죠.

아래 사진은 독일 드레스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드레스덴 사본인데요.

여기에도 마야의 숫자가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기호로 나타낸 마야의 숫자를 확인하고 나니 저도 드레스덴 사본의 마야의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

마야인들도 바빌로니아인과 마찬가지로 단 두개의 기호만을 숫자로 사용했다는거...


 

 

부록으로 있는 영재교육원 기출.예상문제가 있는데요.

수학의 사고력 향상에 아주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근데... 오... 생각보다 조금 어렵네요.

아무래도 마흔이 넘는 뇌가 창의적 사고력을 받아들이기는 무리인건가요?

 

 

 

 

'숫자' 라는 주인공의 배경지식을 수집하여 놓은 수의 역사!!

1권. 수의 역사를 통하여  수학 뒤집기 워밍업 알차게 한 것 같네요.

이번주 수의 역사 마스터 하고 이제 다음주엔 2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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