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보물찾기 5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 뿐 아니라 저도 참 좋아하는 보물찾기 시리즈...

교과서 지식 조차도 다 입력하지 못하고 머리 아파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라 더욱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늘 구석기 신석기부터 시작하여 중간생략...  정신차려보면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시대였던 나의 역사공부시간... ㅎㅎㅎ

조선시대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그만큼 기록도 많고, 이야기할 꺼리가 많기에 조선시대 보물찾기는 다섯권에 걸쳐 나왔다는 거...

 

 

 

한국사탐험 시리즈를 보면

고구려시대 2권,

백제시대 2권,

신라시대 2권,

통일신라시대 1권,

발해시대 1권,

고려시대 3권,

그리고 조선시대가 5권으로 끝나요.

그 다음편은 일제강점기시대라는거...

이건 몇권으로 끝날지 아직은 모르지만 참 다루기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해요.

현재의 정치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부분도 있으니 말이지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지라 모든 기록이 100% 진실은 아니니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몫!!

타임머신이 있다면 꼭 하나 하나 확인해 보리... ㅋㅋㅋ

그때까진 기록을 믿는걸로... ㅎㅎㅎ

 

 

요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많이들 보고 있지요?

거기에 맞추어 한국사 탐험 보물찾기 시리즈 안에는 요렇게 기출문제지와 정답지가 한장씩 부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요렇게 한장씩 풀어보는 것도 독후활동이 될 수 있겠죠?

정답지에는 나름 깨알같은 해설이 함께 있으니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그 중 12번 문제를 풀어볼까요?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이라 선포하고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겠노라 "

러.일전쟁에 승리한 일본에 의해 이 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외교권을 빼앗겼었지요.

조선시대 보물찾기 156페이지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저는 이렇게 제복을 입은 고종의 사진을 보면 왜 이리 울컥한 생각이 드는지...

그 속에 덕혜옹주의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ㅠ.ㅠ

 

 

5권은 조선후기의 사회, 왕, 종교, 외교정책, 개화기등을 학습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정조 이후 무너지는 조선의 모습을 보며 참 마음이... ㅠ.ㅠ


조선후기 중 시대를 거슬러 한가지를 내 맘대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면

정조의 삶을 조금 늘리고 싶다는 거...

그렇게 된다면 모든 것이 달라져 있을거 같네요.

 

 

또, 조선후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하나가  흥선대원군인데요.

어린 고종을 왕위에 올리기 위하여 약간 모자란 행세를 하며 세도가들의 눈을 속였언 이하응...

양반도 세금을 내는 호포제 실시, 붕당의 본거지인 서원을 철폐하여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등의 개혁정책...

사창제, 다른 나라와의 통상을 철저히 거부했던 쇄국정책 등등

간략하게나마 굵직 굵직한 흐름을 알아갈 수 있는 부분이지요. ^^

 

 

 

1883년 미국에 외교 사절단으로 파견되어 에디슨 전기 조명회사를 방문한 조선의 사신들의 권유로

1887년 경복궁 안에 전등이 불을 밝히게 되고,

1884년 우편제도 도입

1885년 서양식 병원을 세우고

1899년 서대문에서 청량리에 이르는 전차가 운행되는 등

고종 대에 들어온 외국 문물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며 고종이 조선시대의 얼리어답터였다는 홍두나의 대사에

잠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종"


태정태세문단세 하면 줄줄이 엮어 나오는 조선시대의 왕들을 읊으며

얼마전 종방된  "육룡이 나르샤" 속 대사를 다시한번 되내이게 되네요.

" 벌레를 토해내라는 전갈입니다 "

그 대사는 지금의 정치인들에게도 유효한 대사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