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 : 색연필 컬러링 편 - 색연필로 쉽게 완성하는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이해련 지음 / 진선아트북 / 201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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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주제로 한 그림, 보태니컬 아트!!

1편을 보며 두달 전 연필로 드로잉 연습 ( 1편 포스팅 :  http://blog.naver.com/islsori/220568561552 ) 열심히 하였었는데요.

2편은 색연필로 쉽게 완성하는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으로 총 31가지의 예쁜 식물들을 따라 그릴 수 있답니다.

컬러링편 답게 1편보다 커버가 더 알록달록... 화려해진 느낌...


 

 

 

 


1편에서 12색으로 컬러링을 맛보았던 터라 이번엔 집안 구석구석을 색연필 찾아 삼만리...

우와... 우리집에 50가지 색상의 색연필이 있었다니... 완전 득템입니다요. ㅎㅎ

그러나... 초딩용 색연필... 뒷꼭지를 돌리면 나선형 스프링의 힘으로 색연필이 나오는... 아시죠? 요 색연필...

아주 기분 좋게 50색 득템했다 생각했는데, 잎사귀나 꽃잎의 디테일함을 표현할 수 없더군요. ㅠ.ㅠ

보태니컬 아트를 컬러링 하려면 연필처럼 깍아서 쓰는 색연필이 갑인듯 싶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색을 사용할수 있다는게 어디에요?

기분좋게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며 기본부터 차근차근 연습해 봅니다.

특별한정판으로 들어 있는 2장의 플라워 스티커를 보니 사진 찍은듯한 고퀄리티의 터칭에 다시한번 입이 쫘악...

큰 이미지로 볼때는 색연필의 터칭이 하나하나 다 보이는데, 이렇게 작게 축소해 놓으니 그린것 같지 않더군요.

내 그림도 작게 축소하면 그런 느낌이 날려나? ( 아직은 내공부족... ㅎㅎ )

1장 기초 컬러링에서 선과 면을 표현하는 기본 연습을 따라 한 후,

꽃잎, 이파리, 열매를 배워봅니다.

각 요소마다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팁까지 적어주는 센스!!

 

 

 


제가 그려본 꽃은 엔젤패랭이 꽃인데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이며, 사계절 피는 패랭이꽃...

아... 엔젤 패랭이꽃의 꽃말이 순결한 사랑이군요... 처음 알았어요... ^^

 

 

 

 

 

 

각 식물마다 우측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 컬러링만 신경쓰면 된다는게 이 책의 장점~!!

꽃잎 가장자리의 뾰족뾰족한 형태를 선으로 가볍게 그리고 가장자리부터 안쪽으로 채색을 하면 더 깔끔하게

채색할수 있다는 팁을 읽으며 가장자리부터 라인을 그린 후 조금씩 조금씩 안쪽으로 채색을 들어가 보았는데요.

 

 

 

 

 

은은한 엔젤패랭이꽃을 보고 따라 채색한 내 작품은?

왠지 무궁화 같기도 하고... ㅋㅋㅋ

실눈뜨고 보면 비슷하나... 역시 조금 거친 느낌이네요... 색연필 탓을 하고 싶은 순간입니다. ^^

 

 

 


31가지의 완성품만 보면 ' 우와... 이걸 어떻게 내가? ' 하는 마음에 뒷걸음질 칠수밖에 없는 멋진 그림들인데요.

책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니 얼추 비슷하게 작품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왠지 나도 작가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색의 흐름을 관찰하고, 터칭하니 제 눈이 섬세해지고 있는듯한 느낌...

나도모르게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꽃을 그리면 삶이 즐거운 일로 가득 채워진다고 했던가요?

하루에 하나씩 31가지의 식물들을 따라 그리고 나면

제 삶도 즐거운 일들로 가득 채워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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