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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2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평점 :
박식박사가 개발한 배합액을
지오가 잘못 건드려 거대한 식물세상이 되어버린 온실 속 세상...
벌레먹이말 속에서 지오와 열매는 어떻게 빠져나왔을까?
오홋...
허리띠의 뾰족한 쇠로 벌레먹이말을 찢고 나와 열매도 구출한 지오...
다소
호기심 많고 장난기 어린 아이일 지라도 교과서적인
지식만 가득찬 아이보다는
지오처럼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잘 대처할수 있는 지혜로움이 가득찬 아이로
자라길 소망한다.
살다보니
똑똑함과 지혜로움의 차이 확실히 알겠더라는... ^^
버드나무
껍질속 살리신 성분이 바로 아스피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50여종 중 80%가 천연 식물에서 원료를 얻은 것이라니...
사실
한약보다는 양약을 더 신뢰했었는데, 한약이나 양약이나 결국 둘다 원료는 식물이었다는거...
책을
읽으며 이렇게 이론적인 부분이 나오면 나를 비롯한 학부모들은 눈빛이 바뀐다.
물관,
체관, 세포층... 요기 밑줄 쫙... 교과서였다면 뭐 이랬어야 할 상황...
이렇게
학습만화를 통해 간략하게 훑고 지난 후 과학책 속에서 만난다면 꽤 친근한 단어로
다가올거라는
학부모표
생각... 나만의 생각일까? ㅋㅋㅋ
거대해진
식물들을 다시 원래대로 바꾸어 놓기 위하여 해독액을 만들기로 한 박식박사...
폭풍성장에
예외없는 뿌리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땅이 쫙쫙 갈라지는 지진까지 경험하고,
표피,
뿌리털, 생장점, 뿌리골무 등 뿌리의 구조도 학습하며 신기한 뿌리들도 사진을 통해 구경하고
박식박사와
함께 해독액 재로 찾아 고고씽...
해독액의
원료를 찾아 하나는 산으로, 하나는 바다로...
근데 왜
그 원료가 고사리와 미역이었을까나... 덕분에 고사리는 꽃이 아닌 홀씨로 번식한다는걸
알긴
했지만... ^^
책속
152페이지에 있는 "우리동네 식물도감 만들기" 를 참고하여 아들냄과 함께
올
여름방학 과제를 식물도감 만들기로 정해 직접 도감을 만들어 보는것도 꽤 의미 있을듯 하다.
벌써부터
여름방학 준비를 하다니... ㅎㅎㅎ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권, 2권을 통해서 식물에 대한 기초상식을 학습하고
온실 속
식물의 폭풍성장을 통해 혹시라도 오늘 씨를 뿌려 내일 사과열매를 따먹을수 있을 날이 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으로 식물의 뿌리, 줄기,
잎을 다시한번 들여다보며 막 연구하는 척... ㅎㅎ
요즘
이사계획으로 한참 분주한 가운데
책속
내용 중 102페이지에 나오는 피톤치드... 요 단어에 확 꼿혀벼렸다.
왜냐...
새집증후군에 피톤치드가 완전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피톤치드는
나무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으로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란다.
원래
나무가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 바로 피톤치드인데,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 과 죽이다, 살균을 의미하는 cide가 합성된 말이 바로 피톤치드이다.
숲의
향긋한 냄새...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살균작용을 할 뿐 아니라 기관지에도 좋덴다...
검색해보니
피톤치드액도 많이 팔더라는...
요거
원액 사서 새아파트의 유해성분 확 날려버려야겠다는 생각이 팍!!
식물에서
살아남기 덕분에 집안을 상쾌한 숲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