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1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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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난 미쳤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나?

미쳤다는 단어가 예전엔 꽤 불쾌한 단어임에 분명했는데, 강산이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오랜 시간과 함께 나의 내면도 조금씩 여물어 가는지 그 단어가 참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

어떤분야에 미쳤다는건 그 분야에 최고의 자리에 설 자격이 있다는거? ​

여기 미친사람 하나 더 추가요... ㅎㅎ

바로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에 나오는 박식 박사... ​

박식 박사는 학창시절 매번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연구에만 매달려서 졸업도 못하고 20년이나 학교를 다닌 천재 식물학자란다. 혼자 외딴 섬에서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연구 하고 있는... 한마디로 식물에 미친 사람이라 할수 있다. 무언가에 미쳐 있는 사람이 있다는건 그 분야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

만화속 인물이 아닌 실제로도 무언가에 미쳐 있는 인물이 엄청~~~많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제부터 식물에서 살아남기속으로 풍덩! 해본다.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책 답게 기초이론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주제가 식물이니 만큼 이 책안에 식물의 모든것들이 담겨있다는거...

 

 

 

얼마전 아들냄이 교에서 강낭콩 싹을 가져왔는데, 마침 책속에서 강낭콩의 한살이에 대해서 설명해주고있어 반가운 마음에 인증샷 한컷!! 조그맣던 새싹이 자리를 잡고 한달도 안된 짧은 시간동안 쑥쑥자라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다는거... 이제 붉게 여물기만을 기다리면 되겠지? ㅎㅎㅎ

 

여기... 박식박사의 기가막히고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짜쟌...!!

바로 성장촉진 배합액인데, 오늘 사과씨를 뿌리면 내일 열매를 따먹을수 있다는 이론...

세상에나 세상에나... 정말 이런게 있다면 세상이 발칵 뒤집힐 사건이겠지...


 

그럼 그렇지... 궁금한건 절대 못참는 호기심 많은 지오...

배합액을 쏟아 온실속 식물들을 고로코롬 만들어 버린 주인공... 이런 말썽꾸러기 같은 넘...

실제 이런 아이가 옆에 있었다면 한대 콕 쥐어 박았을 뻔....   

뭐... 만화속에선 이런 사건으로 식물에 대해 더 자세하게 학습할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현실에선 절대 용납 못할 일... ㅎㅎㅎ​

 

하루사이 거대하게 폭풍성장 해버린 온실속 식물들...

작디 작은 선인장이 이렇게 거대해지니 참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도 하네...

선인장은 귀중한 수분이 증산작용으로 배출되지 못하도록 잎을 작고 좁게 가시형태로 만든거란다.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시가 되어버린 잎... ​환경이 그렇게 진화하도록 만들어 버린듯...

사람도 마찬가지다.

늘 날카로운 가시로 자신을 감싸고 상대방을 향해 공격준비하는... 그역시도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붕붕!~~~

나도 열매처럼 저렇게 싹뚝 그 가시달린 것들을 정돈해 주고 싶다는....  ​

앗... 또다시 삼천포로... ㅋㅋㅋ ​

 

 

그나저나 지오와 열매는 벌레먹이말 속에서 어찌 살아남을지...

두군두군 기다려지는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 2권... 아니... 1권에서 잠잠했던 박식박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부록으로 받은 청치마 씨앗...

요것과 함께 박식 박사의 배합액도 함께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발칙한 상상...

근데... 그 배합액... 실제로 있으면 참 끔찍할것 같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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