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수학섬의 비밀 - 놀랍고 재미있는 수의 세계 대탐험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후와 고이치로 그림, 최종호 옮김, 김상목 감수 / 진선아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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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펼쳐보세요.

임의로 가로3개, 세로3개를 묶어 그 9개의 수를 더하면 몇이 될까요?

 

5더하기 6더하기 6더하기 12더하기..... 21... 헥헥...

이제 현재의 우리 모습입니다.

더하라면 더하고 빼라면 빼는 FM범생이... ㅎㅎㅎ

그런데, 가장 가운데수에 9를 곱하면 된다네요. 헐... 대박... 정말?

직접 계산해 보세요... 신기신기...

 

남들 다 9개 수를 더할시간에 간단하게 가운데수에 9를 곱하면 답이 나오는 현실...

FM대로 사는것이 현명한건지, 나름 공식을 터득하며 머리굴리며 사는것이 현명한건지...

아무튼 이 책 정말 대박입니다.

 

이상 진선아이에서 나온 "두근두근 수학섬의 비밀"이란 책에서 얻은 잔머리(?)였습니다. ㅋㅋㅋ

 

 

 

자... 왜 가운데수에서 9를 곱해야 하는지도 궁금하죠?

왜? why? 이 한 단어만 입에 달고 산다면 우린 정말 똑똑해질거에요... ㅎㅎㅎ

 

달력에는 규칙이 있지요. 9개의 수 중 가운데 수를 중심으로 마주 보는 수끼리의 합을 한번 살펴 볼까요?

5+21=26, 6+20=26, 7+19=26, 12+14=26...

그리고 정 중앙에는 13이라는 숫자가 자리하고 있구요.

모두 26이 나오네요. 두수의 합이 26이니까 다시 두개로 나누어 주어야 겠죠?

그럼 5하고 21자리에는 26을 둘로 나눈 수... 13을 적어주어 보세요.

마찬가지로 6과 20 자리에도 26을 둘로 나눈 수 13을 적게 되면...

9개의 숫자는 모두 13으로 적히게 되는거죠.

 

결론은?

13이라 적힌 수가 총 9개 이므로 13x9 하면 117이 나온다는 결론...

5,6,7,12,13,14,19,20,21을 모두 더하기로 일일이 더해도 결론은 117....

 

이제 아셨나요?

우와... 신기하다... 마술같죠?

 

규칙만 알면 이런 마술같은 일이 일어나는게 바로 숫자세상이라는거...

이 책을 통해서 수학이 더욱더 재미있어 지겠는걸요? 

 

 

 

 

 

책의 두쪽 면에 있는 내용은 이게 다인데, 그 여운은 오래 가네요.

진짜로 막 달력 뜯어놓고 정사각형 그려서 하나하나 일일이 더하고 있다는... ㅋㅋㅋ

제목 누가 지었는지 참 잘지었네요.

정말 두근 두근해지는 수학섬의 비밀을 알아낸것 같은 이 기쁨...

 

 

 

 

마술섬, 삼각섬, 이야기섬, 구구섬, 연속섬, 배수섬으로 나뉘어 각각 신기한 수의 세계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마술섬에서는 비밀의 수 맞히기 마술, 생일 맞히기 마술, 달력은 덧셈 문제집

삼각섬에서는 삼각형으로 통나무의 개수 구하기, 모든 자리가 1인 수의 제곱은 삼각형,

11을 곱하면 숫자들이 살아움직인다

이야기섬에서는 1미터가 탄생하기까지, 지구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1초의 길이는 지구가 정한다

구구섬에서는 11부터 19까지의 수곱셈, 제곱, 일의자리가 5인수의 제곱, 제곱에 감춰진 비밀,

일의자리합이 10인수끼리의 곱셈

연속섬에서는 가웃의 기발한 덧셈법, 연속하는 수의 덧셈에 감춰진 비밀,

배수섬에서는 배수판별법등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하나...

가우스의 기발한 덧셈법을 살펴 볼까요?

가우스는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독일에서 활약한 유명한 수학자라고 해요

말을 뗴기도 전에 수를 세었을 만큼 계산력이 타고났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우와... 믿을수 없는 일...

늘 천재의 과거는 부풀려지기 마련... 그럴거라는 저혼자만의 생각... ㅋㅋ

 

1부터 100까지의 합은?

이거 정말 난감한 문제죠? 언제 그걸 다 더하고 앉아 있냐구요...

가우스의 덧셈법을 보면 정말 우와... 이런 생각을 어찌 했지? 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답니다.

그 공식 궁금하시죠?

아래의 본문내용을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알면 쉽지만 모르면 어려운거... 여기 또 있었군요.

 

 

 

 

 

 

두근두근 수학섬의 비밀은 비밀노트가 부록으로 있는데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안해도 이 책 한권 훑어보고 난 다음에는

직접 숫자의 마법에 빠져들어 계산하고 있을거라는거...

뭐 이런 요물같은 책이 다 있댜... 하면서 저 역시도 막 계산하고 있다는거...

수학교과서를 이런식으로 만들어 주면 안될려나요?

그럼 수학책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가 모두 수학박사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어쩃든...

오랫만에 기발한 책 한권 만나게 되어 저절로 막 자랑하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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