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수백권의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즈음...
책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내 입맛에 맞는 책을 추려내기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주로 이용하는 곳이 바로 한우리북카페 라는 곳이랍니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로 유명한 곳이지만 학원은 보낼 엄두는 못내고 약이되는 좋은 정보들만 이렇게 훑어보고 있습니다. ^^
그 카페에서 추천해 주신 책 중
와이즈만북에서 나온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라는 책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으로 이 한권의 책을 받게 되어 무한감사중...
정식 유료회원도 아니고 눈팅만 하는 회원에게도 이런 기회를... ^^

제목에서부터 사람 마음을 혹하게 만들더니만
책의 구성도 실전위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 책속에서 하라는대로 술술술 따라하면 자유탐구와 과학전람회, 그리고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도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을 정도...
매년마다 4월이면 발명품대회가 학교에서 있는데,
그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서는 어떤식으로 작성을 해야 할지 버벅대며
A4 한장에 아는지식 동원하여 가며 적어내려간 후 아이의 작품과 함께 제출하곤 하였는데요.
내년부턴 퀄리티가 확 달라질 수 있을것 같아 아주 흐믓합니다.


아래와 같이 2012년 전국과학전람회 수상 작품 연구 주제도 세부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자료들...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제일 관심가는 부분은 발명품대회!!
발명은 불편함을 편함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하죠.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메모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 듯 싶습니다.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을 하고 남들 앞에서 어떤식으로 준비를 하여 발표를 하여야 하는지
Step by Step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
머릿속에 전구하나 반짝~~!! 켜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한번만 더 관심있게 찾아보면 내가 원하는 정보들을 이렇게 쉽게 접해 볼 수 있는데, 그 한번만 더... 라는게 참 쉽지가 않아요.
이제 3학년...
무엇을 하든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줄 아는 고학년으로 가는 문앞에 서 있는 아이를 위하여
이제까지의 주먹구구식의 저학년 스타일을 벗을 수 있도록
아이도 엄마도 부지런해져야 할 시기인듯 싶습니다.
내 입맛에 맞는, 내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이런 책을 만나는 날엔
나도 모르게 에너지가 마구마구 솟아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