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6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서균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은 지질적 구조로 볼 때,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의 경계에 위치하여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에 내진설계는 기본으로 되어 있는

토목 강국일수밖에 없는 나라랍니다.

 

그런 일본에서 얼마전 규모 9.0의 지진이 있었었죠.

토목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버린 후쿠시마 원전!!

 

우라늄이 어떻고, 냉각수가 어떻고... 뉴스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속보를 지켜보며

정말 심각하긴 심각한가보다... 하며 불안에 떨었던 그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딱... 요 아래의 표정이었겠죠?

이 표정의 주인공은?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 "지오"랍니다. ㅋㅋ

 

 

"방사능에서 살아남기"를 읽으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일본의 지진,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네요. 

지금은 괜찮을까?

아니겠죠?

지난 명절때 "명태"는 상에 올리지 말아라...

방사능 덩어리다... 뭐 그런 이야기까지 나돌았으니 말이에요.

방사능에 오염이 되었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으니 어찌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것... ㅠ.ㅠ

방사능이란 무엇일까요?

참 어려운 분야를 접할때면 이 주제를 다룬 어린이책이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

자료를 찾아보아도 아이에게 어찌 설명을 해야 할지 난감한 부분도 있거든요.

 

 

 

방사선의 종류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이 있는데요.

알파선은 우라늄, 토륨, 라듐 등과 같이 주로 무거운 원소에서 일어나는 붕괴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선이구요.

베타선은 원자핵의 중성자가 양성자로 바뀌면서 다른 원자핵으로 바뀌는 붕괴 과정에서 나온답니다.

마지막으로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남은 에너지를 빛으로 내보내는 것을 감마선이라고 한답니다.

이 방사선들은 각각 크기와 에너지 양이 달라서 통과할 수 있는 물질도 다르다고 해요.

알파선은 두꺼운 종이를 통과하지 못하고,

베타선은 종이는 통과하지만 알루미늄은 통과하지 못하고,

감마선은 종이,알루미늄, 얇은 콘크리트는 통과하지만 두께 1m 이상의 콘크리트는 통과하지 못한다고 해요.

그러니 방사선에 오염된 폐기물을 처리하는것도 꽤 까다롭겠죠?

 

 

 

우선,

방사선에 노출이 되면

적혈구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되고,

메스꺼움과 식욕부진, 그리고 구토나 탈모로 이어지다가

입이나 피부등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되고 사망에까지 이른다는 점...
으... 무섭네요... ㅠ.ㅠ

 

 

우리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사선 치료기의 경우에는

사람의 몸도 통과를 할 수 있는 감마선의 성질을 이용한 것인데요,

인체에 주사하는 방사성 물질은 방사선을 내는 시간이 짧고,

검사가 끝나면 대부분 소변 등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해를 끼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사선이긴 하나....
여전히 방사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공포"라는 단어가 먼저 연상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며 원전의 증기가 끓어오르고,

냉각수에 문제가 생겨 원전 한계치를 넘어서 결국 폭발하게 된 사건을 보아서 그런가요?

방사능에서 살아남기 1편의 마지막 부분이 후쿠시마 원전사건과 오버랩 되면서 그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는....

2편에서는 어떻게 내용을 풀어나갈지 참 궁금해 집니다.

지오 일행들은 방사능에서 당근 잘!~~~ 살아남을테지만,

어린이들, 그리고 이 책을 먼저 검토하는 학부모들에게

방사능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줄수 있는 2탄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