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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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오기 위한것이랍니다.

떠나기 위한 설레임과, 다시 돌아오기 위한 긴장감이 공존하는 단어가 바로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만일,

지구 반대편에 사는 친구가 한국을 방문하여 내게 가이드를 청한다면,

난 어떤 곳을 소개시켜 주고,

어떤 음식을 맛보게 해 주어야 하지?

한국에 대하여 어떤것을 자랑하고,

그 친구의 마음속에 어떤 그림을 그려주어야 하지?

 

이런저런 생각에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를 정리하여 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

아이가 뽑은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는 한복과 첨성대, 김치, 훈민정음,세종대왕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행코스가 쫙~~~~ 나오겠죠?

첨성대를 보기 위하여 경북 경주로 여행을 할테고,

무료로 한복체험을 할수 있는 인사동 홍보관에 가야 겠죠?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 갔다가, 지하 전시관에 들러 훈민정음을 보여줘야겠구요...

 

 

 

이렇게 친구에게 좋은 여행코스를 소개시켜 주기 위한 계획을 잡기 위해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잘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일겁니다.

 

만일,

내가 다른나라를 여행한다면... 난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다른 친구에게 소개시켜 주듯이,

세계 각국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고민은 쉽게 해결이 될텐데 말이죠.

 

여기 같은 생각을 가진 열두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서지운, 프랑스 파리에 사는 이사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사는 한승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사는 이종율,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는 안네 뮤렌, 독일 뮌스터에 사는 김한나.

체코 프라하에 사는 송주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는 전형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사는 카타리나 트로보스.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에 사는 반희락, 이탈리아 로마에 사는 최용준, 그리스 아테네에 사는 김태형...

 

이 친구들은 현재 유럽에서 살고 있는데요,

유럽의 열두 나라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이야기 하는 자랑거리를 잘 메모해 논다면

나중에 유럽여행할 때 좋은 여행지침서가 되겠죠?

 

 

 

태어난지 두달만에 영국 런던으로 이사간 지운이...

여왕님의 나라, 안개와 비옷, 셜록 홈스, 런던탑, 대영박물관... 그리고 그 유명한 해리포터의 나라 영국!!

영국은 원래부터 어린이 책에 대한 역사가 아주 깊은 나라라고 해요.  

마법사나 마녀 연금술사, 요정등이 나오는 판타지 이야기가 정말 많지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 피터팬도 모두 영국에서 태어난 이야기들이랍니다.

정말 영국에는 마법을 파는 가게가 있다는데, 영국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각 나라마다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유럽을 신나게 여행하고 있을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마치 펜팔친구를 만나 서로 편지를 주고 받은 느낌이랄까요? 

 

책을 덮으며 떠오른 생각!! 

맨 뒷장에 한두장정도 이 열두 친구에게 답장하듯이

내가 소개해 주고 싶은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생각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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