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가 개편된다고 합니다.
수학적 창의성 및 과정이 강조되고 교과 내용 양의 20%가 경감되며,
학년을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3개 학년군으로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또 7차 교육과정의 5개 영역 중 규칙성과 문제해결에서 문제해결은
각 영역의 활용으로 흡수하고 규칙성이라는 영역으로 변경을 한다고 하죠.
새롭게 개정이 되면서 수학교과서에서 삭제되는 항목도 있겠죠?
없어지는 항목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방정식은 초등학교 6학년2학기에서 중학교로 이동합니다. (2013년부터)
2. 네 자리수의 덧셈과 뺄셈
3. 선대칭의 위치, 점대칭의 위치에 있는 도형
4. 각뿔의 전개도
5. 회전체
6. 쌓기나무 활용한 규칙 찾기
7. 여러 가지 물체를 위, 앞, 옆에서 본 모양
8. 1㎤와 1㎥ 단위 환산
9. 부피와 들이 사이의 관계
10. 곱셈표 활용
11. 할, 푼, 리
12. 연비
13. 줄기와 앞 그림 중등으로 이동
어찌보면 단순화 될듯 한 수학 교과서...
그러나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수학교과서가 개편된다는 이야기에 학부모로서 약간 긴장이 되네요.
단순암기식에서 창의성, 사고력 증진에는 개정되는 교과서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2013년은 1-2학년이 바뀌고 2014년에는 3-4학년의 교과서가 바뀐다고 하니
아들내미는 2014년부터 해당이 되겠군요.
융합인재교육,
스토리텔링형 교육...
요즘 많이 듣는 말입니다.
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쉽게 풀이하자면,
암기위주의 내용은 대폭 줄이고 프로젝트 학습이나 토의 토론식 수업이 중심이 되어
각 과목간의 융합을 통해 교육한다는것이 창의적 융합인재육성 즉 STEAM교육이랍니다.
자 이제 스팀교육에 한발 살짝 담궈 볼까요?
이미 수학학원에서는 발빠르게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이런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리겠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 우리아이같은 경우 엄마가 준비해 주지 않으면 처음 접해보는 문제유형에
정신이 없을지도 모르는 법... ㅠ.ㅠ
즐거움, 깨달음, 감동의 줄임말 "즐깨감" 수학영역별 시리즈는
도형, 수와연산, 측정&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요,
제일 먼저 규칙성과 문제해결 영역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1. 생각이 자라고
Step 2. 응용력이 커지고
Step 3. 창의력이 샘솟게 되는 규칙성과 문제해결의 구성!!
초등학교 1-2학년 통합문제입니다. 1학년, 2학년 문제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2013년부터는 초등1.2학년이 한 교과서로 수업을 듣는다는것!!
2014년을 위하여 미리 3.4학년 유형도 꼭 살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죠?
직접 한번 풀어보세요.
정답은 맨 아래 보여드릴께요. ^^
생각이 자라는 Step 1. 규칙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
창의력이 샘솟는 Step 3. 논리적인 생각에 관한 문제입니다.
누가 접시를 깨뜨렸을까?
토끼 삼형제 중에서 누군가 접시를 깼습니다.
접시를 깨뜨린 토끼만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삼형제의 대답을 보고 몇째 토끼가 접시를 깨뜨렸는지 써 보세요.
처음 문제를 접하였을때 당황스럽더군요.
단순히 1더하기 1은 2이다라는 공식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들...
이런 유형의 문제들에 익숙해지면 기존방식보다 더 재미있는 수학교육이 될수 있겠지만
접하지 못했다가 쑥~~~ 들이밀며 풀어보세요... 하면 정말 당황스러울 듯...
어떤 준비와 어떤과정을 거쳐서 수학교과서가 전면개편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개편된다 하니, 우왕좌왕 수시로 바뀌지 말고,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기초가 잘 잡혀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 이제 정답을 볼까요?
간식먹기에 대한 정답입니다.
여러분이 풀어본 정답과 맞는지 확인!! 확인!! ( 이것이 1.2학년 문제라는것을 참고하여... ㅋㅋ )
그리고 누가 접시를 깨뜨렸을까?의 정답은 바로 여기!!
맞추셨나요?
둘째가 접시를 깨뜨렸다는걸... ^^
옛날 성냥개비로 도형을 만들어 몇개만 움직여서 무슨 모양을 만드세요...
뭐 이랬던 놀이 기억하시나요?
기억하신다면 저랑 같은 시대를 사셨다는거 인증!! ㅋㅋ
아이들이 이런 유형을 많이 접하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수학적 추론 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