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들의 세상읽기 그리스신화 나의 고전 읽기 20
강대진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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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음악의 신 아폴론
전쟁의 여신 아테나 
사랑의 전령 에로스

전령의 신 헤르메스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바다의 신 포세이돈

 

런닝맨 100회특집에서 나온 신들의 전쟁을 보며 웃고 즐기다가
아들이 그리스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옵니다.

 

음... 이걸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해줘야 하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아버지의 그곳을 자르고 왕좌를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아기를 낳자마자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리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가 성장하여 왕이 되고,
아버지 크로노스가 삼켜버린 형들을 다시 토해내게 한 후 세계를 통치하고,
누이인 헤라를 아내로 맞은 제우스,
뭐 이런... 얽히고 섥히는... 때론 충격적인 이야기...
하지만 그리스신화는 너도나도 할것 없이 아주 유명하죠.

혼돈의 시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인 만큼
아이들에게도 가려서 읽혀 주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그런 생각에 그리스신화에 대한 책을 다시 펼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처음 대학 교재용으로 썼던 것을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복잡한 내용을 빼고 쉽게, 그리고 핵심적인 요소만을 간추려서, 원전에 충실하게 썼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그리스 신화... 득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데요,

많이들 그리스 신화를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은 그 필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이겠죠?

 

실제로도 신화의 내용들이 문학, 예술작품의 주제가 되고 작품 구성 요소로 이용되고 있고,

분석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신화의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두면

그런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아이에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처음 접해 주었을 때 아빠의 역할이 정말 컸었답니다.

고조선부터 현재까지 대략적인 뼈대를 장기간에 걸쳐 수차례 설명 해 주고,

그 시대의 유명한 위인들을 한두명 꼽아주고,

그 위인들의 핵심적인 일화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그 뼈대가 완성 된 후 위인전을 읽히니

시대적 배경과 개념을 쉽게 잡더군요.

그런 기본 뼈대가 잡힌 상태에서 살을 붙여 나가니 

달달달 외우는 방식이 아닌,

읽으며 이해하며 습득하는 방식이 되어버린거죠.

 

그리스 신화!!

이젠 엄마가 그 뼈대를 잡아주어야 겠습니다.

옛사람들의 세상 읽기 "그리스 신화"가 제겐 아마도 참고서가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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