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어떻게 만들까?
스콧 포브스 지음, 조혜란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제 방학이 1주일 남았으므로 엄마는 무지 바쁩니다.

꾸준히 써온 일기 점검에,  독서체크에, EBS 방송학습 체크 등등...

아직 2학년이라 혼자서 못하는 북아트 만들기는 엄마의 몫!!

지난번 팝업북 한번 성공했다고 이젠 자신감이 붙어 나름 창작까지... ㅋㅋ

인터넷 뒤져가며 응용할것 응용하고, 창작할것 창작하여 두번째 메이킹북 완성!!

 

이 북아트 이름을 뭐라고 해야 하죠?

팝업북? 계단북? 아코디언북?

 

 

요 메이킹북의 소스는 바로 이 책!!

"지구는 어떻게 만들까?" 라는 책입니다.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137억년전부터 지금까지의 생성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빅뱅에서 시작하는 지구만들기 안내서라는 소제목 답게

지구만들기 설명서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목차만으로도 책의 구성을 한눈에 훑어 볼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이렇게 책의 특성이 한눈에 딱 보이는 그런 책들을 좋아합니다.

전집처럼 1권부터 20-30권까지 똑같은 타이프체, 똑같은 일러스트로 구성되는 책보다는

이런류의 단행본이 훨씬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자 이제... 메이킹북 만들기 시작!!

그냥 자바라북이라고 할까요?

중간의 주름부분이 있으니까... 이름 붙이는 건 걍... 만든사람 맘이니깐... ㅋㅋ

 

일단 8절지 1장을 반으로 접어주면 아주 길~~~쭉한 사각형이 나오죠.

8절지는 39cm x 27cm이므로 반으로 접으면 39cm x 13.5cm가 되겠네요.

접은 곳을 예쁘게 칼로 잘라줍니다. 그럼 39x13.5cm의 종이가 2장이 되어지겠죠? 

 

종이를 첫부분은 13cm,  그리고 다음 부분부터는 3.5cm씩 자로 재어 선을 그어줍니다.

첫부분의 13cm는 앞표지가 되는 겁니다.

나머지 한장도 마찬가지로 첫부분은 13cm, 나머지는 3.5cm씩 선을 그어주면 됩니다. 

 

한가지 팁!!

연필선이 그어진 곳을 접어야 하는데,

종이가 두꺼울 수록 접는게 쉽지 않을거에요.

그럴때 이렇게 자를 대고 접어주면 아주 깔끔하게 접힌다는것!!

고사리 손에서는 더욱 그 효과가 보인답니다. ^^

 

 

 

요렇게 기본 뼈대는 완성!!

꼭 아코디언같죠? 

 

 

이제 앞표지를 꾸며주어야 하는데요,

색연필, 싸인펜, 크레파스로 마음껏 꾸며주어도 되구요,

저처럼 프린트해서 오려 붙여도 됩니다. 

 

 

속에 주름잡힌 곳에 붙여줄 종이들을 나름 색상을 주어 가며 프린트를 하여 붙여 보았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색으로...

나름 생각한다는 것이 색상별로 폭을 달리하여서

보라색을 제일 넓게, 그리고 단계적으로 좁게 하여 첫페이지를 넘길때 모든 색상이 다 보일 수

있도록 구성해 보았어요. 

 

 

아래 사진처럼 주름잡힌 곳에 단계적으로 붙여줍니다.

 

 

 

 

 

이렇게 색을 다 붙인 후의 모습!!

색종이로 하여도 되긴 하지만 컴퓨터에 익숙한지라

모양을 그리는것이 오래걸릴 것 같아 그냥 프린트하여 오렸습니다.

 

 

 

창작 메이킹북 도전의 결과  실패한 흔적들!!

아... 종이 아까와...

하지만 딱 한번... 한번밖에 실패 안했다는것에 위안을... ㅋㅋ

 

 

 

이제 일곱가지의 색지 위에 내용을 하나 하나 적습니다.

책에서는 총 10단계로 지구만들기 설명서가 나와 있는데,

비슷한 부분을 합쳐서 저는 총 7가지로 분류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섹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단어나 그림을 표현해 보도록 하였구요. 

 

 

 

요렇게 완성!!

뉘여서 한장 한장 넘길수도 있구요,

세워서 병풍처럼 늘려놓을수도 있구요,

원형으로 휘휘 감을수도 있는...

색이 알록달록하니 나름 조금 있어보이는...

지난번 팝업북보다 쪼~~금... 아주 쪼금 좋아 보인다는... ㅋㅋ

 

 

 

 

여름방학이라서 요즈음 나오는 신간들도

딱 과제하기 좋은 구성으로 출간되어 엄마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것 같아 흡족합니다.

이렇게 책 한권으로 빅뱅과 함께 시작한 137억년의 지구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구요,

학교에 가져갈 숙제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으니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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