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고양이 2011-08-31
헙, 제가 첫 방명록인거네요.
어쩌지... 그럼 이쁜 말을 써야 하는데, 투덜대러 왔으니. ^^
알라디너의 글을 보면서 요즘 드는 생각은요,
문체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고 지식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따스함과 현명함이 아닐까 싶어요. 고민하고 성찰하는 글이라 해도,
자신의 틀에 지나치게 매여 심리적 결핍을 나타내는 글이라면
역시 함께 공감하기 힘들구나 싶구요.
제가 방금 어떤 글을 읽고 왔는데, 생각이 무척 많았거든요. 무엇인가 아귀가 안 맞는데
제 능력으로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 하겠더라구요. 다만 피해 의식이 많거나 내면의 상처가 깊구나 싶은 느낌만.
철학 이론이든 심리 이론이든, 또는 다른 분야의 착상일지라도
다들 자신의 결핍과 경험에서 비롯되는거겠죠? 저 요즘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가봐요... ㅎㅎ
즐거운 날 되시구요, 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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