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1억을 모았습니다 - 월급만으로 부족한 당신을 위한 김알밥의 맞춤형 재테크 수업
김알밥(박민지) 지음 / 김영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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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으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1억'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1억을 모으면 그 이후로 2억, 3억을 모으는 건 더 수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목표이다. 최근 경제경영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1억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었다.


30대가 되어서야 1억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한 나와 달리 저자는 20대에 이미 목표를 세우고 저축과 절약, 투자를 통해 1억 마련에 성공했다. 저자와 같은 나이에 나는 무엇을 한 건지 후회를 한 것도 잠시, 더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실제로 실천해 보자고 다짐하면서 책을 읽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1억을 모으는 과정을 시간대별로 나눠서 보여줬는데,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을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극단적인 절약생활부터 자신만의 절약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것, 저축 목표를 구체화하는 8가지의 질문 등 공감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유익했다.


1장 저축 시작 0원에서 3,500만 원까지

2장 저축 중반 3,500만 원에서 1억 원 까지

3장 저축 목표 달성 1억 원, 그리고 그 이후

4장 더 벌기 1억 원을 만들어 준 것들


목차를 보며 나의 위치가 어디일까 봤는데, 금액이랑 상관없이 아직도 1장의 '저축 시작'에 있었다. 앞서 다른 재테크 책을 읽고 올해의 재무목표를 계획했는데, 책에 나와있는 '저축 목표를 구체화하는 8가지 질문'에 답을 적어보니 생각했던 것 만큼 구체화되어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이렇게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과 실제로 체크해볼 수 있는 부분들가지 나와있는 약간의 워크북 느낌의 책이었는데, 그래서 더 실제로 적용해보면서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1억을 모은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1억을 모은 것만큼이나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 만큼이나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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