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우주입니다 - 안과의사도 모르는 신비한 눈의 과학
이창목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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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눈은 특별하다. 몸이 천원이라면 눈이 구백원이라는 말도 있듯이 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알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비해서 실제로 아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은 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총 7개의 주제에 맞춰서 소개하고 있다. 안과의사가 저자인 만큼 안과와 관련된 눈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와있지만, 그 외에도 카메라와의 비교, 동물의 시력 등 일상에서 눈과 관련해서 호기심을 가질만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1 색으로 풀어보는 눈 이야기

2 눈 vs 카메라 전격 비교!

3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신비한 잡학 지식

4 눈의 한계와 진화

5 안과 의사의 역사와 미래

6 흔하지만 소외받는 눈꺼풀 질환

7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전체적으로 유익한 책이었지만, 역시 나와 관련된 부분을 읽을 때 더 몰입이 잘 됐다. 가장 도움 받았던 부분은 안약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본문의 부록 느낌으로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토막상식에 나왔던 내용인데 안약을 넣는 방법과 안약의 종류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서 도움이 됐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고, 심할 때는 병원에서 받은 안약을 넣었는데, 가끔 제대로 잘 넣고 있는 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찰나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라 제대로 넣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근시와 난시가 심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해서 오랜 시간 불편함을 감수하며 안경을 쓰고 있는데, 작년에 시력교정술을 알아본 적이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실제로 수술까지는 하지 못했지만, 책에도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눈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되어 있는 교양서라서 눈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이 호기심을 충족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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