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다고 해서 모두 사실이 아닐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 부재함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들, 그 중에 노예제라는 과거(라고 인식하고 있는)의 유물이 버젓이 우리 주변에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SBS긴급구조인가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우리나라 안에서 노예처럼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이 책은 르포르타주 형식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