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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앙투안 로랭 지음, 양영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프랑스 작가에 대한 아주 긍정적인 선입견이 바탕이 되어 구매하게 된 책이다. 심지어, 표지는 어찌나 맘에 들던지. 겉표지를 벗겨내면 훨씬 더 이쁜 하드커버가 나타난다.
머리에 쓰는 모자로 바뀌는 사람들의 태도에 관한 즐거운 이야기다. 쉽게 읽히되, 쉽게 버릴 이야기는 아니다. 염교에 절인 굴을 먹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 참으로 흥미로운 모티브와 상징의 가벼운 맛보기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