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방랑이여
쓰지 히토나리 지음, 박영난 옮김 / 북스토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츠지 히토나리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다. (라고 2011년에 쓴 노트에 적혀있다.) 우선,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고, 일본소설 특유의 잔잔한 감성을 느끼고파 작가의 다른 작품을 골랐던 것이다. 현재의 우리 사회는 일본의 뒤를 밟아 가는면이 없지않아 있고, 이 소설은 그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아마, 대부분이 핵가족인 우리 사회 젊은이들은 이를 통해 대가족을 드라마보듯 볼 수 있겠지. 특히나, 주인공의 감정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설이다.

원작의 제목은 ‘다섯번째 딸 가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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