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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남자 - 양장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나는일이란 언제나 가슴뛰는 일이다.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의 주인공이 그러하였듯이.
하물며 그 사랑하는 사람이 미지의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 말을 들으면 당신은 "뭐?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지?" 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다.
이 책에 나오는 콩스탕스는 얼굴한번 보지 않은 남자에게 이끌려 그를 찾으려 애쓴다.
공공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 발견한 밑줄과 짧은 메모를 단서 삼아서...
읽고 좋았던 구절에 밑줄을 긋고, 다 읽은뒤에 읽을 책을 추천하는 그 사람을 찾아서 말이다.

설정은 굉장히 로맨틱하다. 왠지 앞으로 기분좋은 사랑이 도서관에서 일어날것만 같은 느낌...^^ 힌트를 주듯, 개울가의 징검다리를 밟듯 하나씩 쫓아가는 미지의 사람, 그리고 사랑.
만약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보았다면, 밑줄 긋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지라도 한동안 피해야 한다. 도서관 사서가 당신이 이 책을 빌려갔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때까지... 후후..로맨틱 코미디(이책은 코미디까지는 아니었지만)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더욱 그랬었다.^^

로맨틱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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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양장본)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 해바라기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을 보자마자 메모의 중요성을 알리는 책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잊어버리지 않게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메모를 하라...는 말씀은 엄마 이외의 사람에게 (그것도 문자로) 들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했지만, 누구나 가능한 '메모'란 것을 기술력있게 하는 사람이라면 대체 어느 정도인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렇게해서 보게 된 책이었다.

이책은 가볍다. 가로폭도 좁다. 쉽게쉽게 그 '알갱이'만 뽑아읽을수 있다는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저자가 챕터마다 주요내용을 정리하듯 '메모'해 두었다는 것이다.  바쁜 사람들은 각 페이지의 세줄짜리 메모만 읽더라도 충분한..... 이 책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작지만 알차게, 메모하듯 요점을 정확하게 정리해놓은 이 책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지금은 이책에서 배운대로 책을 읽을때 메모지를 책갈피로 쓰고 있다. 마음에 드는 책의 구절을 적어둘 때 좋다. 수업 교재에도 한쪽 여백에만 메모해두면 후에 다시 읽으며 다른쪽 여백에 보충하는 방식...이 책에서 얻은 좋은 TIP이었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는 세상..... 각자 좋은 TIP을 얻어 '활용'하기 바란다. 저자의 가장 큰 당부도 '활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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