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1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소녀와 피아노선생님과의 풋풋한(....)사랑이야기!!;
이 만화는 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 드러내지 않습니다.
또한 다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절제된 한컷 한컷들로 가득, 아니 조금은 텅비어 보일지도
모를 정도로 'kiss' 라는 이 만화책을 채워나갑니다.

독자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드는 만화책입니다.
' 아, 기뻐하는 구나. 이 다음은 이렇게 되었을까? '
-하면서 뒷 장면을 상상하게 만들어 줍니다.
결코,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극히 적은 부분만을 보여줍니다.
단 세줄밖에 되지 않는 문장으로 독자는 마지막까지 상상합니다.
' 그 둘은 행복하게 되었을까? ' -하고 말입니다.

이 만화는 다른만화와 다릅니다.
항상 제가 보던 만화와는 달라서 처음에는
이 만화에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완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권까지만 보았지요.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다음권, 그리고 다음권을
천천히 읽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하바레나처럼 정열적인-
혹은 가슴 두근거리게하는 피아노 선율을 배경으로
이 만화는 잔잔한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듯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혹시라도, 이 만화책을 보지 않으신분.
두려워 말고 보세요. 당신도 피아노 선율에,
그들의 절제된 감성에 푹~ 빠지고 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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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1
야마자키 타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심리적표현을 잘 해 주는 만화입니다. 먼저 접해보았던 '보이!' 와 같은 장르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만화도 어딘지 모르게 보이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자아정체성..이라고나 할까요, 두 만화에 모두 있다고 봅니다.

음, zero는 일종의 약 이름입니다. zero시대라 불리는 2000년 이전의 일을, 즉 전생을 볼수있는 약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 약을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약- 흡사, 마약과 같은 이 약으로 인해서 살인을 하거나, 마약중독자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zero를 제조한 사람과 그들의 친구는 지금의 이 사회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서는 안되는 일을 알게됩니다. 그들은 급기야 사회 지배층을 적으로 만들어버리고, 자신들의 전생을 통해 본 일을 확인하고 지금의 이 사회를 망가뜨리려 합니다.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지배층. 아무것도 모른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피지배층. 그리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틈을 알게된 소년들.

이 만화는 혼란하고 복잡한 청소년들을 내세워, 현재 우리모습을 투영해 줍니다. 또한 그들로 하여금 살아가는 의미와 우정을 가르쳐 줍니다. -혹시, 아직 이 만화를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찾으려는 것을 함께 찾아주세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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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임금님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명작동화 10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안데르센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이것은, 외적인 모습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내적인 모습입니다.-라는 교훈을 주는 동화입니다. 사기꾼들에게 속아 얼떨결에 노출증 환자가 되어버린 왕. 국민들이 얼마나 민망했을까요? ....그러면서도, 권력때문에 함부로 아무말 못하던 국민들. 동화속에서, 진실을 말하려는 아이의 입을 막아버리려던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마치, 현재 우리나라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체면에 살고, 체면에 죽는 사람들. 외적인 요소만 가꾸던 사람들. 권력때문에, 권력이 없어서 아무말도 못하는 사람들...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들게하는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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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명작동화 7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그림형제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음, 동화책과 디즈니 애니매이션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기억속에서는,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붉디 붉은 입술을 가진 예쁜얼굴을 가졌네요. 또 머리띠를 하고 깃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계모에게 구박을 받지만 항상 밝게 살아가는 착한소녀이네요. 나르시스트인 계모. 항상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하고 묻고, 자기가 제일 예뻐야 한다며 백설공주를 죽이려 했던 성격이 참 특이한 계모말이에요. 일곱난장이들의 도움으로, 결국은 행복해 진 백설공주.

전 이 동화를 참 좋아했습니다. 조금은 비 현실적이지만요. (왕자가 한눈에 반해 결혼한다던가, 독이 묻은 빗을 뽑자 다시 살아난다던가, 미모때문에 백설공주를 죽인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 등) ^-^;;

ps: 음, 그러고 보니 백설공주를 패러디 해서 수행평가로 음악극한것이 기억이 나네요. 전 난장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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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명작동화 3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3
페로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신데렐라- 갓 태어난 어린아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내용은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만, 잠깐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계모의 밑에서 구박을 받고 자란 신데렐라. (신데렐라.. 재투성이..라는 뜻이어던가요?)
왕실에서 주최하는 무도회때, 신데렐라를 제외하고는 계모와 언니들은 다 갑니다. 마음씨 착한 신데렐라는 착한 마법사에 의해 무도회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12시가 지나면 마법이 풀려 그 전에 돌아와야 했죠. 12시 종이 울리고.. 신데렐라는 왕자와 춤을 추다가 놀라며 집으로 뛰어갑니다. 왕자는 붙잡으려 하지만, 결국 유리구두 한짝만 남겨둔채-
떠난 신데렐라를 잡을수가 없었죠...여차저차해서, 신데렐라는 유리구두 한짝으로 왕자와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즉, 착한일을 하면 복이온다. 라는 뜻이죠. ..하지만, 어떤면으로는 신데렐라가 멍청해 보이기도 합니다. 흡사, 오늘날의 왕따와도 비슷하네요. 또, 행복한 사랑만을 꿈꾸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가슴따뜻하게 보일지도 몰라도-비현실적인 모습이 많습니다. 이 동화를 읽는 아이들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줄수도 있다는 거죠.(게다가, 유리구두는 신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신데렐라는 잘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작은 꿈을 키워가는 신데렐라에게 배울것도 많이 있거든요. ...아, 신데렐라는 동화책을 비롯하여 영화, 애니매이션(미국과 일본이었던가요..? 아, kbs에서도 방영해 준적있죠)으로도 제작되었지요.

ps: 음, 영화(제목을 잘 모르겠네요.)가 조금은 현실적이었달까요, 계모에게 반항하는 모습도 볼수있었고,(심하진 않지만;) 변태에게 팔아넘겨졌지만(;) 아버지께 배운 검술(!)과
자신의 재치로 변태(;)를 무찌르는 모습이 멋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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