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똥이 5
이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이빈님의 오래간만의 연재작,(안녕자두야는 계속 연재하고 있으니까 빼고;) 개똥이. 처음에는 제목이 참 구리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사랑스럽기까지하다. 몸이 약해 개똥이라는 이름을 받은 우리의 주인공. 이름때문인지, 개똥이는 마치 현대판 신데렐라처럼 집안일은 모두 떠맡고 사는 아이이다. 게다가 집안일 때문에 부자지만 부자처럼 생활한 적 한번도 없고, 일이 많아 학교에서도 제대로 된 친구하나 사귀지 못하였다. 하지만 밟아도 밟아도 꿋꿋하게 일어나는 잡초처럼 오늘도 열심히, 강인하게, 끈질기게(...) 살아간다. 개똥이를 보면 안쓰러워서 손이라도 한번 꼬옥 잡아주고 싶다. 개똥이에게 진정한 친구가-그리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게 재미있는 일만 생기길 바란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