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의 여행법 - 사진편 - <하루키의 여행법> 에세이편의 별책 사진집, 개정판 하루키의 여행법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마스무라 에이조 사진 / 문학사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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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라면과 김치처럼, 하루키의 여행법(사진편)은 (에세이편)의 보조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함께 하지 않으면 그다지 재미가 없을듯하다.

작은라이카 카메라로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은, 사실 그리 프로틱하지 않기 때문에 소박한 즐거움을 던져준다.

하루키씨의 말대로 느낌이 좋은사진 모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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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인생
미타니 야스또 지음, 유석인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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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신앙간증은 우리나라나 미국사람과 달리 회심의 정도가 그리 극적이지 않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 '일본인들은 다신론적이기에 그리고 풍족하기에 신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라고 믿고 있는것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창조자에 대한 탐구가 있어왔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대기업에서 중역까지 지낸 일본인 남자가 일본인들이 직장생활에서 신처럼 믿는 '출세와 승진'이라는 우상을 버리고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은퇴후에는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 라이프 스토리이다. 한줄 한줄이 너무도 진솔해서 모든 구절에 밑줄을 긋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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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메모 - 시간과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정환 옮김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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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종 일관 마치 '쓰리엠 재팬'에서 후원이라도 받은 마냥, 아니 '쓰리엠 재팬'의 영원사원보다 더 강렬하게 '포스트잇'을 이용한 메모의 기술에 대해서 말해준다. 그러나 이 책의 힘은 전작 'ceo의 다이어리에는...'보다 약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문구점에 들러서 '포스트잇'을 사고 나온 나는 바보인가? 아니면 저자의 놀라운 설득력에 무의식이 감동해버린것인가? 포스트잇을 이용한 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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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진수 2005-06-1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양반이 포스트잇 예찬자인거는 맞지요. 벌써 25년을 썼을테니까. 근데 포스트잇은 제대로 쓰면 누구나 예찬자가 되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데. 아키라씨 때문에 더 그렇게 됐지만.. ^^
 
애견기르기
윤신근 / 지식서관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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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애견인구도 제법 늘어서 거기에 맞게 좋은 애견관련책들도 번역되어지고, 또 만들어 지는 이때에 강아지 교배 시세까지 들먹이면서 절대적인 표준을 제시하려는 이 책이 부담스럽다. 글을 쓰면서 책을 만들면서 '저자가 나이 많은 옛날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뭍어난다는것은 이런 책을 읽는 사람의 대부분이 2,30대라는것을 감안한다면 치명적인 불리함이다. 강아지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강아지 이름에 대한 부분도 너무 옛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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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풍경 -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1
시오노 나나미 지음, 백은실 옮김 / 한길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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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사를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실리의 관계로만 보는 시오노 나나미에게 이런 책을 쓸 시간이 있었는지 놀랍다. 저자의 로마-이탈리아사에 대한 놀라운 박학다심함에서 나오는 여러 이야기들은 로마인이야기를 끝까지 읽은 인내심과 학구열 넘치는 독자라면 그리고 거기에다 호기심까지 넘친다면 실망하지 않을테지만, 정작 '냉정과 열정사이'와 같은 아슬아슬한 로맨스나 사랑의 밀어들을 기대한다면 이책은 아예 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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