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고리
W. G. 제발트 지음, 이재영 옮김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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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세계를 호령하던 제국의 곪아터진 속을 보여주는 느리고 깊고 건조한 사유. 시간과 공간을 멀리서 보면 인간사에는 결국 업보라는 것이 있다는 믿음. 한없는 확신이 드는 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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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지음, 김용재 옮김 / 봄날의책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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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다 진짜. 모든 면이 좋지만 특히 장문의 문체는 압권이네요. 문장마다 징검다리 건너듯 긴장하게 됩니다. 맛깔지게 읽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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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세 소설, 향
오한기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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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미로 말해 미친 소설. 독자를 미친놈처럼 연신 피식거리게 만드는 필력. 웃음을 다 토하고 보니 마음이 홀가분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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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에 묻은 보석 - 읽고 쓰고 떠나다
박형서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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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기다렸습니다. 폭발적인 칭얼거림 말고, 고생스럽지만 말수 없고 솔직한, 그래서 더 어깨를 두르고 싶은 글이요. 박형서 작가님의 다음 글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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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실루엣
미야모토 테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봄날의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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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쓰고 공들여 만든 티가 물씬 나는 귀한 산문. 산문의 홍수 속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책. 한 편 한 편이 잘 지은 소설처럼 깊게 들어와 한참을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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