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상실의 시대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학생 때는 허기를 대변해주었고 사회인이 되어서는 냉소를 일으켰죠. 그러다 이제 사회에 좀 안착하니 이 책을 읽던 때가 불쑥불쑥 그리워집니다. 나의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고마운 책.

[100자평] 픽션들

픽션들 ㅣ 보르헤스 전집 2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 민음사 / 1994년 9월

짧은 글로 세상과 시간을 품었다. 바닥 없는 우물로 끝없이 추락하는 느낌..

[100자평] 수학의 언어

수학의 언어
케이스 데블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03년 5월

수학이 ｀공부｀일 뿐인 이 땅에 무척이나 감지덕지하고 황송한 책. 아니, 그래서 더 필요한 책. 철학과 과학 등 모든 학문의 기초를 다져주는 책.

[100자평]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 - 할인행사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이 작품에서 인생을 보지 못하면 반쪽짜리 감상이다.

[100자평] 흰 개

흰 개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2년 8월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강직함이 맘에 듭니다. 그만한 결연함이 있기에 스스로 목숨도 끊을 수 있었다고 보면 맘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