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멍키스패너

멍키스패너
프리모 레비 지음, 김운찬 옮김 / 돌베개 / 2013년 10월

프리모 레비의 책은 두말할 필요 없는 필독서.

[100자평] 모든 게 노래

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9월

글 참 편안하고 따뜻하다. 겉으론 마냥 유쾌한 작가로 보이지만, 음악 들으며 성숙해진 사람치고 가벼운 사람 없더라.

[100자평] 인간교실

인간교실
손창섭 지음 / 예옥 / 2008년 9월

문체에서 느껴지는 탁월한 질감, 그리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간 면모들. 격하게 말하자면, 요즘 나오는 다른 어떤 소설들을 죄다 시시하게 만들어버리는 공력입니다. 쓰려거든 이렇게 써라, 하는 걸 보여주네요.

[100자평] 인간과 말

인간과 말 ㅣ 봄날의책 세계산문선
막스 피카르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3년 6월

막스 피카르트의 공력이라면 충분히 쉽게 말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어렵더라... 가뭄에 콩 나듯 이해하다가 나중으로 미뤄뒀네요. 책 만듦새는 정말 좋습니다.

[100자평]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0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9월

<상실의 시대>의 고색창연함 자체가 이젠 대체할 수 없는 추억이다. 민음사엔 미안하지만, 마음속에서 진짜 <노르웨이의 숲>은 <상실의 시대> 한 판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