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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위스퍼 - 행복한 엄마들의 아기 존중 육아법 베이비 위스퍼 1
트레이시 호그, 멜리다 블로우 지음, 노혜숙 옮김, 김수연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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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보엄마라서 7월중순에 아기 낳고 키우면서 아기랑 같이 울면서 지냈네요 

울 아기 한달이 넘어서 육아카페에서 회원이 쓴 수면일지를 보니 거기에 이책이 언급되어 당장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도착즉시 읽기 시작했어요 

제가 안정이 되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울아기가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을 이해하게되고 존중하게 됐어요  

아기기질테스트도 있어 엄마성격테스트인지 암튼 계획적인 사람인지 즉흥적인 사람인지 테스트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도움이 된 건 수면법이고요 쉬쉬하면서 등을 다독여주면 아기가 안정이 되어 울음을 그치고 잠이 들려고 해요 

저도 밤새 재워보려고 수면습관 들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하품 3번하고 눕혀서 우는데도 쉬쉬 다독여서 재우는 걸 이틀 했더니 그 다음날 부작용이 생겼어요 

배고파서 일어났는데 분유를 주면 서럽게 울어요 세워 안아주면 그치고 다시 먹이려 하면 또 울어요 그래서 잠이 들려고 하거나 잠 들어서 먹여야 하는 경우가 있네요 

베이비위스퍼 골드도 같이 샀는데 거기에 답변 같은 게 나와있어서 더 도움이 많이 되요 

누워 있을 때 울면 안아서 안정 시킨 후 막 잠들려 하기전에 눕혀야 하는데 전 무조건 하품 3번에 눕혀서 재우려 했으니.... 우리 아기한테 미안해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구요 

부분적으로 골라 읽기도 좋고 무엇보다 트레이시 호그가 돌보아온 영아들의 경험담이 들어있기 때문에 공감하고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위안도 되고 감정조절하기도 좋네요 

골드책엔 별책부록으로 자장가씨디랑 육아수첩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자장가 들려주면 안정되는 거 같고 육아수첩도 잘 기록해서 쓰고 있어요 육아수첩에 페이지수가 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초보엄마는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주위에 애기 낳은 언니 동생들 한테 강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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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샌드위치 - 서른살 경제학 유병률 기자가 뉴욕에서 보내온 컬처비즈에세이
유병률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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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년에 사서 이번주에 다 읽었는데 진작 읽어볼 것을 하며 후회가 되었는데 늦더라도 읽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글을 참 경제적으로 잘 쓰셨다

 

군더디기 없이 읽는 이로 하여금 눈에 쏙 들어와 머리속에 정리도 잘 되었던 책

금융중심도시 뉴욕에서 문화라는 키워드로 경제를 풀어내기 시작.......

문화가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문화는 세대차이를 없애주고 노후 대비도 해주며 아이들의 미래도 보장한다

가장의 문화수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고 문화적 깊이가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문화수준이 개인의 경제능력도 좌우한다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것 =마인드를 배우자는 것

'백지'가 되어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 즉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고로 책도 많이 접하고 공연도 영화도 음악도 그림감상도...스포츠활동도 두루 두루 경험해 봐야 한다

 

 

문화는 무에서 유를 창조

단순한 이야기를 변형해도 창조가 된다 신데렐라시리즈가 3탄까지 나왔다는데 빌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리학자들이란 인간피터팬이다 그들은 결코 어른이 되지 않으며, 언제나 호기심을 갖고 있다 세상물정에 밝아지면 호기심을 갖기에는 너무 많이 너무 지나치게 많이 알게 된다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이 왕성한 어른에게 창조의 능력이 많다는 것....

 

 

오히려 독서보다 글쓰기를 하면서 배우고 알게 된 것들이 진짜 자기 것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가 뭘 읽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해도 뭘 썻는지는 기억하지 않습니까?

 

고로 글쓰기 능력을 강조한다

 

글쓰기 코드 3가지

 

단순한 메시지-단순한 메시지가 사람을 움직인다

 

강호동의 청첩장"10대 때 샅바, 20대 때 마이크, 30대 이제 한 여자의 손을 잡고 사랑의 맹세를 하려 합니다.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강호동 장가갑니다."

 

"위대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말해보자면 우선 매우 복잡한 것들을 이해하는 능력은 필요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다.  가장 복잡한 것처럼 보이는 무엇을 간파해서 한순간에 그 저변에 깔려 있는 단순성을 파악해내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미첼 윌슨

 

경제적 배열-버림의 미학

시간이 없어 처음 한두줄만 읽고도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알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뜻

완성이란 아무것도 덧붙일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더 떼어낼 것이 없을 때 오는 것-생텍쥐페리

 

마음을 두르려라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마음의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더글러스 태프트(전 코카콜라 회장)의 2000년 신년사를 찾아보면 나온다^^

 

알짜배기 책인거 같다^^ 정말 이런 책이 좋은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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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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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지하철 버스안에서 틈틈히 읽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소리내서 웃을뻔 했어요

담임선생님 똥주와 앞집아저씨의 대화, 자기를 들춰내는 똥주가 미워 십자가가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교회인 줄 알고 그곳에서 완득이가 기도하는 내용 똥주를 제발 죽여달라고 하는데.... 실제 교회다니는 사람은 그런 기도를 안하거든요 그래서 엄청 웃겼어요.

외국인 노동자 핫산이 교회를 찾은 완득이에게 자매님이라고 부르는 대사도 웃겼어요.

 

주인공 완득이를 둘러싸고 있는 조연들의 대사가 넘 웃기고 재밌었어요

공부 잘하는 모범생 정하윤

완득이에게 시비걸어 한대 얻어 맞는 혁주

자기안에 숨어있는 완득이를 찾아주는 똥주

완득이의 생활력 강한 아버지 도정완 

춤이 좋아 완득이의 아버지를 선생처럼 따르는 정신지체 장애인 남민구

똥주가 완득이를 찾는 큰 목소리에 태클거는 앞집아저씨

악덕 고용주를 고발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염탐꾼 핫산

소설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저의 책 읽는 습관이 읽다 말고 새책보는 습관이라 소설은 읽다두면 앞이야기가 생각이 안나서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해서 아예 제끼고 실용서만 봤었는데 완득이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신나게 봤어요

 

작가님 대단하셔요 소설의 인물 이름 하나하나 재미있고 이어지는 내용하나하나 어디 흠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연결 맘에 듭니다. 정말 저도 맘 먹었고 읽었으면 하루에 다 읽었을 건데 이것저것 하는 게 있다보니 틈틈히 봤어요.

재미도 있었지만 시대상을 반영해 한국이란 나라에서 장애인이 살아가는데 겪을 수 있는 아픔까지 녹아있어서 애뜻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소설 써주신 김려령 작가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설 많이 써주세요^^

 

마지막 글이 좋아서 책속에서 발췌했어요....

 

하-. 이 동네 집들 진짜 따닥따닥 붙어 있다.  내가 세상으로 부터 숨어 있기에 딱 좋은 동네였다.  왜 숨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사실은 너무 오래 숨어 있어서 두렵기 시작했는데, 그저 숨는 것밖에 몰라 계속 숨어 있었다.  그런 나를 똥주가 찾아냈다.  어떤 때는 아직 숨지도 못했는데 "거기, 도완득!" 하고 외쳤다.  술래에 재미를 붙였는지 오밤중에도 찾아댔다.  그래도 똥주가 순진하기는 하다...... 나를 찾았으면 자기가 숨을 차례인데, 내가 또 숨어도 꼬박꼬박 찾아줬다.  좋다.  숨었다 걸렸으니 이제는 내가 술래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찾을 생각은 없다.  그것이 무엇이든 찾다 힘들면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쳐 쉬엄쉬엄 찾고 싶다.  흘려보낸 내 하루들. 대단한 거 하나 없는 내 인생, 그렇게 대충 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거창하고 대단하지 않아도 좋다.  작은 하루가 모여 큰 하루가 된다.  평범하지만 단단하고 꽉 찬 하루하루를 꿰어 훗날 근사한 인생 목걸이로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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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 NEVER SAY NEVER
김성환 지음 / 지식노마드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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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생각을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실천력에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생각한 것을 바로 즉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함, 미룸으로 알면서 행동하지 않으므로 괴롭게 스트레스에 갖히게 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만드는게 아닌가?싶다

 

행동으로 옮기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그런 과정중에 더 좋은 방법을 찾게되고 창조하는 능력도 생기는 건데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 안정감? 혹은 불안감에 쌓여 긍정적인 사고에 다가서지 못하는 거 같다

 

작가는 실천력으로 성공의 대열에 있고 계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절대긍정 실천능력인 것 같다 모든 상황을 긍정으로 해석하는 능력 자꾸 해봐야 늘 거 같다

 

세일즈맨에게 가장 도움이 될 거 같으나 우리의 인생이 세일즈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긍정은 세일즈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걱정근심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전할 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병상에서 암세포와 싸워 이겨내는 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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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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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감동이 되어 눈시울이 붉어지고 코가 찡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자의 마음이 안타깝고 의사로서 더이상 해주지 못하는 그 마음을 언제 어떻게 어떤말을 해줘야 하는지 망설임

저자의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 담임선생님과의 관계 친한 두친구와의 관계

하나하나 그 사람의 인생을 관여하지 않고 관찰자입장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묘사를 잘 해놨어요.

 글을 읽으면서 저자가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 그런 착한 인생들을 조명하는 그도 착한인생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어요?

222페이지 맨 윗줄에 오타도 "나도 그 순간 어리속이~" ㅁ을 ㅇ으로 쳤나봐요^^

<내 인생 최고의 선물, 지혜> <전하지 못한 위로>에서는 저자가 클래식을 즐겨듣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깐 소개한 부분인데 제가 들어본 음악이 아니라 그렇게 표현한 것이 잘 와닿지 않아

한번 들어보고 싶은 생각에 따로 메모까지 해뒀습니다.

피부로 느낀 인생담이라 그런지 더 와닿고 아름답고 정말 이 책에 나온 한사람 한사람이 착하고 책을 쓴 그분도 착한인생이라는 것

내 삶도 어느 작가의 재료가 될 수 있겠구나?

내 삶은 주위에서 보기에 어떤 인생이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되고 앞으로 남은 인생 정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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