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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감동이 되어 눈시울이 붉어지고 코가 찡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자의 마음이 안타깝고 의사로서 더이상 해주지 못하는 그 마음을 언제 어떻게 어떤말을 해줘야 하는지 망설임
저자의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 담임선생님과의 관계 친한 두친구와의 관계
하나하나 그 사람의 인생을 관여하지 않고 관찰자입장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묘사를 잘 해놨어요.
글을 읽으면서 저자가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 그런 착한 인생들을 조명하는 그도 착한인생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어요?
222페이지 맨 윗줄에 오타도 "나도 그 순간 어리속이~" ㅁ을 ㅇ으로 쳤나봐요^^
<내 인생 최고의 선물, 지혜> <전하지 못한 위로>에서는 저자가 클래식을 즐겨듣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깐 소개한 부분인데 제가 들어본 음악이 아니라 그렇게 표현한 것이 잘 와닿지 않아
한번 들어보고 싶은 생각에 따로 메모까지 해뒀습니다.
피부로 느낀 인생담이라 그런지 더 와닿고 아름답고 정말 이 책에 나온 한사람 한사람이 착하고 책을 쓴 그분도 착한인생이라는 것
내 삶도 어느 작가의 재료가 될 수 있겠구나?
내 삶은 주위에서 보기에 어떤 인생이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되고 앞으로 남은 인생 정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