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요코하마.하코네.카마쿠라.에노시마.도쿄 디즈니 리조트) -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정숙영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 2019-2020> 올해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는 작년에 오사카 편을 읽고 올해 2월에 오사카에 갔을 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두 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번째 책은 <미리 보는 테마북>이고 두번째 책은 <가서 보는 코스북>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테마북으로 여행지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하고, 여행지에 가서는 코스북을 보며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오사카에 갔을 때는 책 두권을 다 가지고 갔었는데 지하철을 탈 때마다, 맛집과 쇼핑코스를 찾을 때마다 너무 유용했다. 그래서 올해 겨울에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가려고 계획 중인데 이 책을 미리 보게되어 더욱 반갑다. 2019-2020 최신판 라벨이 붙은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는 여행에 스토리를 담았다. 일곱가지 여행 레시피를 제공하는데 혼자 떠나는 힐링여행, 여자 둘 여행, 저예산 여행, 마니아 여행, 커플 여행,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 등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준다. 도쿄의 대표명소와 역사명소, 복합공간, 전시공간, 야경코스, 전철코스 등이 매뉴얼처럼 작성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대표음식 즐기기, 간편식, 일본스타일의 양식, 만화와 드라마에 소개된 맛집, 편의점 음식과 저렴한 식당, 이자카야,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하게 먹방 코스도 소개한다. 책의 부피도 두툼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진과 텍스트의 양이 방대하다. 깨알같은 글자가 빼곡하게 적혀있는데 하나같이 꼼꼼하고 보물같은 정보다. 어느 하나 놓치기 아까운 것들이 많아 코스북은 물론 테마북도 들고가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코스북은 일정에 따라 3박4일 혹은 그 이상의 기간에 맞춰 다양하게 코스를 제안하는데 이것 역시 실질적인 여행 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준다. 이 여행책은 페이지마다 군더더기 없고 버릴 정보가 하나도 없다는게 장점이다. 막상 현지에 도착했을 때는 미리 알고 갔던 것들도 실제와 달라 당황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까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제공한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 오사카 여행에선 한두번 읽어보고 갔던게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에 도쿄 여행은 최소한 다섯번 이상은 정독하고 갈 생각이다. 이 책은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