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참 돈 관리... 지지리도 못했습니다. 사실 '월급을 관리하겠다'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지요. 경제적 관념이 없다기보다는... 모아서 굴리고 불리고 할 마음 자체가 없었습니다. 배우고 느끼고 쓰고 즐긴다는 데 초점을 맞췄지요. 하지만 이젠 할 만큼 했기에 제대로 '돈 관리' 하고싶어요. 진정으로 ㅠ_ㅠ 오아시스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네 개의 통장』은 전에 참석한 투자 강좌의 내용가 똑같았습니다. 통장은 네 개로 관리하고 목적에 맞게 구분한다는 게 핵심이지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손 짚어가면서 하나하나 적용해보았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통장들을 목적별로 구분해 새로 정리하고 잔액들 줄세우고... ㅎㅎ 가계부는 5개월째 작성하고 있었지만... 꼼꼼하게 기록한다고 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돈 관리의 초보들에게 참 쉽고 괜찮은 책이예요. 추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