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스의 교육 - 키로파에디아 현대지성 클래식 51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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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의 사상가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가 바로 선 이상향을 곧 잘 제시하곤 했다. 반면 이 책의 크세노폰은 정의가 바로 서야하는 곳은 이상향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여기서 군주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여주었다. 이 책은 실존 인물인 키루스를 빌려와 쓴 역사소설이다. 키루스 대왕은 많은 제국을 건설하고 다양한 민족을 다스렸는데, 다른 문화 종교 인종이던 백성들이 그를 잘 따랐다. 현 시대의 우리만 봐도 같은 한국에서 살더라도 개개인이 너무나도 달라서 한데 모으기 참 힘든데, 아주 먼 과거의 키루스에게서 효과적인 방법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

📝 어떤 경우에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무적인 일들과 싸워야 할 때가 종종있고, 그런 문제들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단다.

📝보급품이 바닥난 뒤에야 부라부랴 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보급품이 바닥 난 후가 아니라 아직 넉넉히 남아 있을 때 보급품을 마련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네가 곤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 너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게 될 것이고, 너의 병사들로부터도 비난 을 받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했을 때 너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더 큰 존경을 받게 될 것이고, 그런 식으로 너의 병사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것을 보급해주면, 네가 너의 군대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 에게 이익을 주거나 해를 끼치고자 하는 경우 너의 병사들은 너를 더 잘 따르게 될 것이다.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고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줄 때만, 너의 말은 힘을 얻게 된다 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 네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먼저 병사들이 아프지 않게 하는 것 이어야 한다.

📝 희망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이 좋은 것 에 대한 기대감을 거짓으로 불어넣어주는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진정한 희망을 말할 때조차도 사람들은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 게 될 것이다. 아들아, 그렇기 때문에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것은 직접 나서서말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그런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을 내세워 말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중에 최 대의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네가 직접 격려하는 말을 했을 때, 사람 들은 네 말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나는 매장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다. 아직 초짜라 어떻게 직원과 매장을 운영을 해나가야 하는 고민이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가 키루스에게 조언을 건넨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배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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