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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앞치마 - 타인과 친구가 되는 삶의 레시피17
조선희.최현석 지음 / 민음사 / 2015년 11월
평점 :
(들어가기전에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에 최셰프님 덕후라는걸 알아두시길
^^)
다 읽고 난 소감은 최셰프님 덕후 아니였으면 진짜 읽지 않았을 책이다.
최셰프님의 책이기에 읽었다.
나는 평소에도 편독을 하는편이라 잘 읽지않는 분야이기도하고 내가
읽고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힘들게 힘들게 겨우 다 읽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다 읽고 난 후인데도 불구하고 별로 남는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역시 에세이라는 점이지않을까, 그중에서도 '푸드'라는 점
푸드에세이이기에 멀게만 느껴지던 이두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역시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자 공감가는 부분은 '푸아그라'챕터였다.
나에게 푸아그라란 제일 처음 간 레스토랑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음식이기에 나에게도 특별해진 음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음식이라는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공감할수있는 분야로 챕터를 나눠 이야기를 풀어놨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점은 너무 비전문가들이 썼다는 점을 여실없이 보여줬다는거?
문체에 두분의 개성이 뚜렷하게 들어나는건 좋지만 문장들이 매끄럽지 않아 읽기에 너무 힘들었다.
또한 두분도 음식과 관련해서 글을 쓸려고 하니 간간히 억지로 그 음식과 엮으려고한 티가 너무 많이나서 이게 뭔내용이지 싶은 내용들도
있었다.
거기다 표리일체하신 최셰프님이시기에 '카메라와앞치마'에서와 그전인터뷰, 책에서의 내용과 같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진부하지
않았나싶다. 그래도 그나마 깊이에 차이가 있었기에 최셰프님 부분은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제일 아쉬운점은 '사진작가'인 조선희씨에 대한 조선희씨 다운 사진이 없었다는 점. (이게 무슨말인지 나도 모를... 느낌적)
물론 셰프님의 요리를 사진작가로써 찍으신거지만 조선희씨를 처음 접하는 나로써는 조금 아쉬웠다.

(제일 마음에 드는사진)
그와중에 이사진을 통해 조선희씨라는 작가에 대해 뭔가 알게 된거 같았고 처음으로 흥미를 느겼다.
끝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책이다.
좀더 시간을 들여서 다듬었다면 나에게 더 좋은 책으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현석셰프님 조선희사진작가님 두분모두 에세이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색다른 조합이였지만 탑오브탑 두분의 소통을 책너머로 느낄수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원본은 내 블로그 http://blog.naver.com/impugle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