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들이
나보다 더 시인이
꼭 되기를
바라면서

은근히
시의 치졸한
일상, 뒤치다꺼리하는
인간이

가장 나중의 시인임을 알게 되는

나보다
훨씬 부럽도록 늙은 시인을
더 나보다 더 사랑하며

똥푸는

사람이

똥보다 사람을 더 피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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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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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족 내보내고
흘려보내는 그런 몸,

여름 폭포

안 받으려는 것은
솟구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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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칠 수 없을 때까지 고친 다음, 그 이후의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나는 쓰는 순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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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앓이ㅡ 탈수-
바나나 먹고 누워 있는 밤

어디선가 누군가
구르는 소리
아프게 까지며 구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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