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보물찾기 1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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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이군요.

오늘은 제26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이

치러진 날이기도 하지요.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역사적 소양을 측정하고

역사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험이 바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인데요.


1년에 4회의 시험이 있구요.


이런 시험준비를 위해서도 아니 시험이 아니래도

한국사를 알아두면 좋은것이 초등5학년이 되면

사회시간에 머리를 쥐어뜯게 되거든요.


바로 한국사를 배우기 때문에요.


한국사 탐험 보물찾기 시리즈가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거예요.


고구려시대, 백제, 신라, 통일신라,

발해, 고려시대 보물찾기에 이어

조선시대 보물찾기가 나왔어요.


이번 조선시대 보물찾기에도 역시나

조선시대와 관련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지가 포함되어 있구요.


 




▶ 조선의 시작~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주인공의 모험을 통해

한국사의 이해를 돕는 학습만화~


이번 1권에서는 조선 초기 사회의 내용이 다루어져 있지요.


고려의 충신이었던 정몽주와 정도전,

이성계와 정도전,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관계들도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해태상이 보물로 등장하면서

그 해태상에 대한 설명도 나오구요.


나라의 수도를 정하는 일에 있어서

관악산과 인왕산을 두고 서로 의견이 달랐던

정도전과 무학대사.


고려말, 불교의 부정부패가 심해지면서

조선을 세운 신진사대부들은 불교를

억제하는 정책을 폈어요.


그러나 조선 초기에는 불교의 영향이

남아 있어서 태조 이성계는 신진사대부인

정도전과 스님인 무학대사의 도움을 모두 받았거든요.


 





결국 정도전의 뜻대로 관악산을 뒤로 하고

경북궁을 지었지만 관악산의 불의 기운을 잠재우기 위해

불을 먹는 물의 동물인 해태 조각을 세웠답니다.


 





역사를 통해 배우자~


고려말 수백채의 사찰을 두었던 불교는

부정부패가 심해지면서 결국 조선시대에 와서는

빈터만 남게 되었었지요.


오늘날 비판받고 있는 부정부패가 만연해있는

종교를 볼 때 과거의 역사를 보며 각성할 필요가

있지않을까 싶어요.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바로 역사를 통해

현재를 비춰볼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고려 지배층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새로운 지배 세력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개경이 아닌 한양을 조선의 수도로

결정하게 됩니다.


유교를 기본으로 하는 조선이기에

궁의 출입문인 4대문도 유교의 덕목에 따라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요.


동쪽엔 '어진 마음을 높여라'는 뜻의 흥인지문,

서쪽은 '의를 돈독히하라'는 뜻의 돈의문,

남쪽은 '예를 숭상하라'는 뜻의 숭례문,

북쪽은 '엄숙히 다스리라'는 뜻의 숙정문이라고 말이죠.


지(智)대신 의미가 통하는 정(靖)을 넣어 숙정문이라

이름지었다는 깨알팁도 적혀있답니다.


 




▶ 문화재에 번호붙인 일본~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

그리고 보물 1호인 흥인지문~


그러나 문화재에 이런 번호를 붙인건

일제 강점기 때 정해진 거라고?


바로 아래와 같은 지팡이와 최부자의 이야기는 땡~


 





일제 강점기 시절 처음엔 4대문을 모두 부수려다가

남대문과 동대문을 보물1호와 2호로 지정했대요.


바로 두 문을 기념하기 위해서인데요.

뭘 기념하냐고요?


당시 장수 가토기요마사는 숭례문으로

고니시 유키나가는 동대문을 통해

한양에 들어왔던 사실을 말이죠.


 






이런 불순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번호를 붙인 것이 해방후에도 거의 비슷하게

유지된 거라고 하니 1호, 2호 따지는거

왜 따지지 말아야 하는지 이제 알겠죠?


이런 이야기들도 이론적으로 설명했다면

이해하기 힘들었을텐데 확실히 만화로 표현되니

이해하기에도 수월하게 받아들여지는것 같아요.


 




▶ 멋지다 건축철학~


우리나라 첫번째 궁궐인 경복궁에서 일어난 추격전~


중국의 자금성을 따라 지었냐는 비아냥을 들으며

발끈한 지팡이가 알려주는 우리나라 궁궐에 대한 건축철학~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선조들의 철학은

참으로 멋지지 않나요?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오늘날도 배워야 할 철학인것 같아요.


 





조선시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의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조선시대 보물찾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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